한교총 “의료계 집단휴진 철회하고 국민 생명 지켜야”

입력 2024.06.17 (09:51) 수정 2024.06.1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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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이 의료계의 집단 휴진을 철회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오늘(17일) 호소문을 내고 “의사들이 환자를 떠나 집단휴진까지 결의함으로써 사태가 악화된 것에 대해 우려와 함께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한교총은 “의사들이 환자 곁을 지키지 않고 집단휴진을 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건 중증 환자들에게 사형 선고를 내린 것과 같은 것”이라며 “모든 의사결정에 소중한 생명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해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의료의 중심에 계신 교수들도 더 나은 의료 개혁을 위해 그동안 쌓아오신 경륜과 혜안을 바탕으로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적절한 대안을 제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국민들과 의료인들이 서로에 대한 불신과 원망으로 관계를 파괴하는 집단휴진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화와 타협에 임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교회총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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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7 09:51:00
    • 수정2024-06-17 13: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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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이 의료계의 집단 휴진을 철회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오늘(17일) 호소문을 내고 “의사들이 환자를 떠나 집단휴진까지 결의함으로써 사태가 악화된 것에 대해 우려와 함께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한교총은 “의사들이 환자 곁을 지키지 않고 집단휴진을 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건 중증 환자들에게 사형 선고를 내린 것과 같은 것”이라며 “모든 의사결정에 소중한 생명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해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의료의 중심에 계신 교수들도 더 나은 의료 개혁을 위해 그동안 쌓아오신 경륜과 혜안을 바탕으로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적절한 대안을 제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국민들과 의료인들이 서로에 대한 불신과 원망으로 관계를 파괴하는 집단휴진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화와 타협에 임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교회총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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