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손님까지 뺏겼다”…춘향제 성공에 일부 상인은 ‘못마땅’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6.18 (07:42) 수정 2024.06.1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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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 '춘향제'입니다.

올해 남원 춘향제에 거의 120만 명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지난해보다 방문객이 세 배 가까이 는 건데요.

하지만 축제 성공 뒤엔 씁쓸한 뒷얘기가 있었습니다.

남원시는 '바가지 요금'을 없애겠다며 올해 춘향제를 앞두고 요리연구가 백종원 씨의 자문을 받았습니다.

음식 가격을 대부분 만 원 이하로 낮췄고, 정찰제로 판매했습니다.

그 결과 호평이 이어졌지만,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일부 상인 사이에서 음식값이 낮게 책정된 데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던 겁니다.

도중에 축제장을 떠난 상인도 있었습니다.

축제장 주변 지역에선 "코로나 때도 이렇게 사람이 없진 않았다"며 단골손님들까지 축제로만 몰려 아쉽다는 상인들도 있었습니다.

사유지에서는 올해도 자릿세를 내고 장사하는 외지 상인들이 여전했는데요.

이들이 판 음식들 가격은 축제장 쪽과는 사뭇 달라 아쉬웠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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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8 07:42:50
    • 수정2024-06-18 07: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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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 '춘향제'입니다.

올해 남원 춘향제에 거의 120만 명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지난해보다 방문객이 세 배 가까이 는 건데요.

하지만 축제 성공 뒤엔 씁쓸한 뒷얘기가 있었습니다.

남원시는 '바가지 요금'을 없애겠다며 올해 춘향제를 앞두고 요리연구가 백종원 씨의 자문을 받았습니다.

음식 가격을 대부분 만 원 이하로 낮췄고, 정찰제로 판매했습니다.

그 결과 호평이 이어졌지만,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일부 상인 사이에서 음식값이 낮게 책정된 데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던 겁니다.

도중에 축제장을 떠난 상인도 있었습니다.

축제장 주변 지역에선 "코로나 때도 이렇게 사람이 없진 않았다"며 단골손님들까지 축제로만 몰려 아쉽다는 상인들도 있었습니다.

사유지에서는 올해도 자릿세를 내고 장사하는 외지 상인들이 여전했는데요.

이들이 판 음식들 가격은 축제장 쪽과는 사뭇 달라 아쉬웠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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