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에 비…장맛비는 남부지방까지 북상

입력 2024.06.21 (12:09) 수정 2024.06.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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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9일 제주 지역에 올해 첫 장마가 시작된 데 이어, 내일은 남부지방에도 첫 장맛비가 내릴 거란 예보입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폭염의 기세도 내일부턴 주춤할 거로 보입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제주 지역에 세찬 장맛비를 뿌렸던 정체전선이 남쪽 먼바다로 물러났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다시 북상해 남부지방까지 올라옵니다.

내일 새벽 제주와 전남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엔 충청과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강한 비구름이 머무르는 제주와 전남, 경남지역 곳곳으로 한 시간에 30에서 50mm 안팎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 50에서 150, 많은 곳은 200mm가 넘겠고, 전남과 경남 해안 50에서 100, 최대 150m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전북과 영남내륙으론 30에서 80mm가량 비가 예상됩니다.

정체전선을 밀어 올린 무더운 고기압에서 덥고 습한 열기가 더해져, 중부지방과 전북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중부지방은 33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폭염의 기세는 내일 낮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주춤할 거로 보입니다.

이번 비는 일요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다음주 목요일을 전후해 정체전선이 다시 남부지방까지 북상할 거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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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전국에 비…장맛비는 남부지방까지 북상
    • 입력 2024-06-21 12:09:24
    • 수정2024-06-21 17:33:36
    뉴스 12
[앵커]

지난 19일 제주 지역에 올해 첫 장마가 시작된 데 이어, 내일은 남부지방에도 첫 장맛비가 내릴 거란 예보입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폭염의 기세도 내일부턴 주춤할 거로 보입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제주 지역에 세찬 장맛비를 뿌렸던 정체전선이 남쪽 먼바다로 물러났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다시 북상해 남부지방까지 올라옵니다.

내일 새벽 제주와 전남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엔 충청과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강한 비구름이 머무르는 제주와 전남, 경남지역 곳곳으로 한 시간에 30에서 50mm 안팎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 50에서 150, 많은 곳은 200mm가 넘겠고, 전남과 경남 해안 50에서 100, 최대 150m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전북과 영남내륙으론 30에서 80mm가량 비가 예상됩니다.

정체전선을 밀어 올린 무더운 고기압에서 덥고 습한 열기가 더해져, 중부지방과 전북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중부지방은 33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폭염의 기세는 내일 낮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주춤할 거로 보입니다.

이번 비는 일요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다음주 목요일을 전후해 정체전선이 다시 남부지방까지 북상할 거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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