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공동선언 채택 예정

입력 2005.11.17 (07:49) 수정 2005.11.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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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경주에서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동맹과 북핵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앞서 노 대통령은 어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6자회담 공동성명의 이행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김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미국 대통령의 오늘 경주 정상회담은 한미동맹과 북핵 문제가 핵심입니다.

공동선언이 채택될 예정입니다.

▲한미동맹의 강화, 발전, ▲한반도 평화체제 전환을 위한 공동노력,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6자회담 공동성명의 이행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전략을 함께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은 이와 함께 두나라간 경제.통상 관계의 발전과 영사 프로그램을 비롯한 인적 교류 활성화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 뒤 오찬을 함께 합니다.

이어 유적지를 함께 둘러봅니다.

모두 4시간여의 만남입니다.

부시 대통령의 방한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노 대통령은 앞서 어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핵 6자회담 공동성명의 이행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특히 지난달 북한을 방문했을 때 "6자회담 공동성명은 매우 긍정적 의미가 있으며 쉽게 얻어진 게 아니다, 한반도 비핵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한 김정일 위원장의 발언 내용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노 대통령의 에이펙 4강 정상외교, 어제 중국, 오늘 미국에 이어 내일은 일본의 고이즈미 총리, 모레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 이어집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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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정상, 공동선언 채택 예정
    • 입력 2005-11-17 06:59:47
    • 수정2005-11-17 08: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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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경주에서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동맹과 북핵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앞서 노 대통령은 어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6자회담 공동성명의 이행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김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미국 대통령의 오늘 경주 정상회담은 한미동맹과 북핵 문제가 핵심입니다. 공동선언이 채택될 예정입니다. ▲한미동맹의 강화, 발전, ▲한반도 평화체제 전환을 위한 공동노력,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6자회담 공동성명의 이행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전략을 함께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은 이와 함께 두나라간 경제.통상 관계의 발전과 영사 프로그램을 비롯한 인적 교류 활성화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 뒤 오찬을 함께 합니다. 이어 유적지를 함께 둘러봅니다. 모두 4시간여의 만남입니다. 부시 대통령의 방한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노 대통령은 앞서 어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핵 6자회담 공동성명의 이행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특히 지난달 북한을 방문했을 때 "6자회담 공동성명은 매우 긍정적 의미가 있으며 쉽게 얻어진 게 아니다, 한반도 비핵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한 김정일 위원장의 발언 내용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노 대통령의 에이펙 4강 정상외교, 어제 중국, 오늘 미국에 이어 내일은 일본의 고이즈미 총리, 모레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 이어집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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