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날리는 중국의 ‘특색 음료’

입력 2024.07.03 (09:51) 수정 2024.07.03 (09: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지역별 특색있는 음료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리포트]

신장 지역의 여름 별미, 새콤달콤한 요구르트 빙수입니다.

잘게 부순 얼음에 요구르트와 꿀, 과일 잼을 넣어 만드는데 섞을 때 2 미터 높이까지 던져 올리는 과장된 동작이 눈길을 끕니다.

[타오쟈위/쑤저우 관광객 : "빙수를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는 공연 같아요. 호기심에 맛 보려고 샀어요."]

후베이성 이창에는 시원한 새우라는 뜻의 "량샤"라는 음료가 인기입니다.

쌀가루로 되직하게 풀을 쒀 틀에 내리면 작은 새우 모양의 알맹이들이 만들어지는데요.

달콤한 음료에 이 알맹이들을 넣어 마시면 쫀득함과 달콤함을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황쥔/시민 : "'량샤'는 허베이성 이창 사람은 누구나 어려서부터 즐기는 음료인데 길을 가다 한 잔 사서 마시면 정말 맛있습니다."]

간쑤성 둔황에는 말린 살구와 레몬, 산사나무 등을 넣고 끓여 만든 "싱피수이"가 유명합니다.

둔황을 대표하는 전통 음료로 제조법은 비물질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는데요.

무더운 여름철 둔황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앞다퉈 구매하는 음료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더위 날리는 중국의 ‘특색 음료’
    • 입력 2024-07-03 09:51:38
    • 수정2024-07-03 09:54:57
    930뉴스
[앵커]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지역별 특색있는 음료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리포트]

신장 지역의 여름 별미, 새콤달콤한 요구르트 빙수입니다.

잘게 부순 얼음에 요구르트와 꿀, 과일 잼을 넣어 만드는데 섞을 때 2 미터 높이까지 던져 올리는 과장된 동작이 눈길을 끕니다.

[타오쟈위/쑤저우 관광객 : "빙수를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는 공연 같아요. 호기심에 맛 보려고 샀어요."]

후베이성 이창에는 시원한 새우라는 뜻의 "량샤"라는 음료가 인기입니다.

쌀가루로 되직하게 풀을 쒀 틀에 내리면 작은 새우 모양의 알맹이들이 만들어지는데요.

달콤한 음료에 이 알맹이들을 넣어 마시면 쫀득함과 달콤함을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황쥔/시민 : "'량샤'는 허베이성 이창 사람은 누구나 어려서부터 즐기는 음료인데 길을 가다 한 잔 사서 마시면 정말 맛있습니다."]

간쑤성 둔황에는 말린 살구와 레몬, 산사나무 등을 넣고 끓여 만든 "싱피수이"가 유명합니다.

둔황을 대표하는 전통 음료로 제조법은 비물질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는데요.

무더운 여름철 둔황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앞다퉈 구매하는 음료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