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탄소중립 핵심’…여수산단, “탄소 포집 활용 저장” 시설 유치 목표

입력 2024.07.03 (19:22) 수정 2024.07.0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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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상기후로 전세계가 몸살을 앓으면서 탄소중립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습니다.

기업 역시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절감을 더 미룰 수 없게 되면서 탄소 포집 활용 저장 기술인 'CCUS'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정부가 집적화단지 조성을 추진하면서 석유화학 업체가 밀집한 여수산단이 사업지로 선정될 지 관심입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상고온에 대형 산불이 잇따르고...

집중호우로 물난리를 겪는등 세계가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만큼 지구 온난화의 주범,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한 '탄소 포집' 기술, CCUS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CCUS는 대기 중에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만 모아 압축한 뒤, 땅이나 바닷속에 저장하거나 콘크리트 등 건축자재로 활용되는 기술입니다.

RE100이 세계적 추세로 자리 잡으면 기업의 제품 생산과정 역시 탄소 절감은 피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그만큼 CCUS기술은 온실가스 배출 절감뿐 아니라 또 다른 자원으로 전환이 가능해 기업의 또다른 경쟁력으로 꼽힙니다.

[한중진/한국화학연구원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장 : "현재의 원유 기반의 석유화학이나 연료사업이 완전히 바뀌는 측면도 있고 또 하나 우리나라가 기술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그러한 기회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이런 흐름에 올해 2월 국회에서는 CCUS 기술 지원의 근거가 되는 이산화탄소 저장활용법이 제정됐고, 정부 역시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와 이송배관, 저장 탱크 등을 갖춘 집적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석유화학 업체가 밀집한 여수산단을 CCUS 집적화단지 최적지로 판단하고 부지 확보와 함께 관련 기업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양해완/전남도 화학철강팀장 : "여수산단이 석유화학 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 전국 1위인데 친환경 산단으로 거듭나는 첫 단추가 될 것으로 기대도 해봅니다."]

정부가 다음달 CCUS 집적화단지 사업입지 선정과 관련 용역이 잇따라 예정되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여순10·19 제주4·3’ 역사기행 제주서 마무리

KBS순천방송국이 특별기획으로 마련한 역사기행 '여순10·19 제주4·3'이 오늘 제주에서 해단식을 가졌습니다.

대학생 등 40여 명이 참여한 역사기행단은 지난 1일부터 2박 3일 동안 여순과 제주4·3 사건의 주요 현장을 찾아 두 사건의 역사적 연결성을 배우고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또 아직까지 현재 진행형인 여순과 4·3의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의 필요성을 되새겼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 ‘썸머 가든클럽 페스타’ 개최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여름밤 야경과 볼거리를 즐기는 '썸머 가든클럽 페스타'가 개최됩니다.

순천시는 오는 6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매주 주말 저녁 7시 반부터 디제잉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썸머 가든클럽 페스타'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름에만 한정 운행하는 야간 정원 관람차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여수 국동항, 치안수요 높은 항·포구 선정

여수 국동항이 낚시어선 치안 수요가 많은 전국 10대 항포구에 선정됐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여수 국동항이 지난해 기준 2만 4천 6백여 건의 낚시어선이 출항해 치안 수요가 많은 항포구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계기로 여수해양경찰서는 오늘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낚시어선협회 등이 참여하는 안전협의체를 구성하고 국동항 안전관리 방안 마련과 상호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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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전남] ‘탄소중립 핵심’…여수산단, “탄소 포집 활용 저장” 시설 유치 목표
    • 입력 2024-07-03 19:22:21
    • 수정2024-07-03 19:38:38
    뉴스7(광주)
[앵커]

이상기후로 전세계가 몸살을 앓으면서 탄소중립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습니다.

기업 역시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절감을 더 미룰 수 없게 되면서 탄소 포집 활용 저장 기술인 'CCUS'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정부가 집적화단지 조성을 추진하면서 석유화학 업체가 밀집한 여수산단이 사업지로 선정될 지 관심입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상고온에 대형 산불이 잇따르고...

집중호우로 물난리를 겪는등 세계가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만큼 지구 온난화의 주범,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한 '탄소 포집' 기술, CCUS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CCUS는 대기 중에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만 모아 압축한 뒤, 땅이나 바닷속에 저장하거나 콘크리트 등 건축자재로 활용되는 기술입니다.

RE100이 세계적 추세로 자리 잡으면 기업의 제품 생산과정 역시 탄소 절감은 피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그만큼 CCUS기술은 온실가스 배출 절감뿐 아니라 또 다른 자원으로 전환이 가능해 기업의 또다른 경쟁력으로 꼽힙니다.

[한중진/한국화학연구원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장 : "현재의 원유 기반의 석유화학이나 연료사업이 완전히 바뀌는 측면도 있고 또 하나 우리나라가 기술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그러한 기회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이런 흐름에 올해 2월 국회에서는 CCUS 기술 지원의 근거가 되는 이산화탄소 저장활용법이 제정됐고, 정부 역시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와 이송배관, 저장 탱크 등을 갖춘 집적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석유화학 업체가 밀집한 여수산단을 CCUS 집적화단지 최적지로 판단하고 부지 확보와 함께 관련 기업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양해완/전남도 화학철강팀장 : "여수산단이 석유화학 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 전국 1위인데 친환경 산단으로 거듭나는 첫 단추가 될 것으로 기대도 해봅니다."]

정부가 다음달 CCUS 집적화단지 사업입지 선정과 관련 용역이 잇따라 예정되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여순10·19 제주4·3’ 역사기행 제주서 마무리

KBS순천방송국이 특별기획으로 마련한 역사기행 '여순10·19 제주4·3'이 오늘 제주에서 해단식을 가졌습니다.

대학생 등 40여 명이 참여한 역사기행단은 지난 1일부터 2박 3일 동안 여순과 제주4·3 사건의 주요 현장을 찾아 두 사건의 역사적 연결성을 배우고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또 아직까지 현재 진행형인 여순과 4·3의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의 필요성을 되새겼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 ‘썸머 가든클럽 페스타’ 개최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여름밤 야경과 볼거리를 즐기는 '썸머 가든클럽 페스타'가 개최됩니다.

순천시는 오는 6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매주 주말 저녁 7시 반부터 디제잉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썸머 가든클럽 페스타'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름에만 한정 운행하는 야간 정원 관람차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여수 국동항, 치안수요 높은 항·포구 선정

여수 국동항이 낚시어선 치안 수요가 많은 전국 10대 항포구에 선정됐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여수 국동항이 지난해 기준 2만 4천 6백여 건의 낚시어선이 출항해 치안 수요가 많은 항포구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계기로 여수해양경찰서는 오늘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낚시어선협회 등이 참여하는 안전협의체를 구성하고 국동항 안전관리 방안 마련과 상호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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