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농어촌 보편복지’ 될까…전남 무료버스 확대
입력 2024.07.03 (19:20)
수정 2024.07.03 (19: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경북 청송에서 시작한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움직임이 고령인구가 많은 지자체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데요.
전남에서는 완도에 이어 진도에서도 돈을 내지 않고 버스를 탈 수 있게 됐는데, 무료버스가 농어촌의 보편적 복지가 될지 주목됩니다.
허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버스터미널에 버스가 들어오자 기다리던 어르신들이 분주해집니다.
요금을 낼 필요가 없어 앞문 뒷문 구분없이 노인들이 하나씩 버스에 올라탑니다.
[하매자/진도군 임회면 : "천 원도 너무나 적다했는데 아주 무료로 하니까 너무나 고마워요. 병원에를 많이 다니니깐."]
'천원 버스'를 운행하던 전남 진도군이 이번 달 1일부터는 아예 요금을 받지 않습니다.
2만 9천여 명의 진도 주민은 물론 방문객도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여기에 든 지자체 예산은 3억 6천만 원.
주민들의 이용 활성화는 물론 방문객들의 탑승도 늘 것으로 기대됩니다.
[장민우/진도군 교통행정팀장 : "기존에 30만 건 이상 버스 이용하셨는데 무료버스 운행으로 관광객 포함 연간 40만 건 이용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무료 버스를 처음 도입한 곳은 지난해 경북 청송군이 최초.
이후 완도와 경북 봉화에 이어 진도와 충북 영동, 진천군 등에서도 무료 버스 제도를 잇따라 도입했습니다.
지자체가 추가 재정이 들더라도 무료화에 적극 나선 데는 버스 이용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크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이규철/청송군 버스정책팀장 : "2023년도 무료버스 시행 후에 일 평균 800명이었던 이용객 수가 25~30%정도 증가됐고요. 병원도 가시면서 건강도 챙기시고, 주변분들과 만나는 횟수, 시장에 장보러 오는 횟수도 증가하면서."]
전남에서도 지난해 9월 완도군이 첫 무료버스를 도입한 이후 이용객이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무료 버스 도입이 주민들이나 관광객의 교통 편의 개선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허재희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전남 수산업경영인회 완도서 기념 행사 개최
전라남도 수산업경영인회가 어민들과 함께 화합과 우정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남 수산업경영인회는 오늘 완도에서 기념 행사를 열고 수산물 생산액 5조 원 달성 결의와 수산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 미래로 도약하는 수산업경영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완도 등 15개 시군에서 수산인 3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치어방류와 수산기자재 전시회 등의 행사가 열렸습니다.
국민의힘 전남도당, 기재부에 전남 현안 건의
국민의힘 전남도당이 전남 주요 현안 사업 해결에 필요한 예산 반영을 기획재정부에 건의했습니다.
국민의힘 전남도당은 김화진 도당위원장이 오늘(3일) 기재부 김동일 예산실장과 면담을 갖고 국립심뇌혈관연구소 건립과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사업, 민간 전용 우주발사체의 엔진연소 시험시설 구축사업 등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목포시의회 문차복 시의원 의정비 기부 화제
목포시의회 상반기 의회 의장으로 임기를 마친 문차복 의원이 의정비를 전액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문차복 의원은 목포시의회가 구성된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 전액인 7천 5백만 원을 인재 육성 등 장학 기금으로 기부했습니다.
문 의원은 앞으로 더 친근하게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북 청송에서 시작한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움직임이 고령인구가 많은 지자체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데요.
전남에서는 완도에 이어 진도에서도 돈을 내지 않고 버스를 탈 수 있게 됐는데, 무료버스가 농어촌의 보편적 복지가 될지 주목됩니다.
허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버스터미널에 버스가 들어오자 기다리던 어르신들이 분주해집니다.
요금을 낼 필요가 없어 앞문 뒷문 구분없이 노인들이 하나씩 버스에 올라탑니다.
[하매자/진도군 임회면 : "천 원도 너무나 적다했는데 아주 무료로 하니까 너무나 고마워요. 병원에를 많이 다니니깐."]
'천원 버스'를 운행하던 전남 진도군이 이번 달 1일부터는 아예 요금을 받지 않습니다.
2만 9천여 명의 진도 주민은 물론 방문객도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여기에 든 지자체 예산은 3억 6천만 원.
주민들의 이용 활성화는 물론 방문객들의 탑승도 늘 것으로 기대됩니다.
[장민우/진도군 교통행정팀장 : "기존에 30만 건 이상 버스 이용하셨는데 무료버스 운행으로 관광객 포함 연간 40만 건 이용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무료 버스를 처음 도입한 곳은 지난해 경북 청송군이 최초.
이후 완도와 경북 봉화에 이어 진도와 충북 영동, 진천군 등에서도 무료 버스 제도를 잇따라 도입했습니다.
지자체가 추가 재정이 들더라도 무료화에 적극 나선 데는 버스 이용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크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이규철/청송군 버스정책팀장 : "2023년도 무료버스 시행 후에 일 평균 800명이었던 이용객 수가 25~30%정도 증가됐고요. 병원도 가시면서 건강도 챙기시고, 주변분들과 만나는 횟수, 시장에 장보러 오는 횟수도 증가하면서."]
전남에서도 지난해 9월 완도군이 첫 무료버스를 도입한 이후 이용객이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무료 버스 도입이 주민들이나 관광객의 교통 편의 개선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허재희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전남 수산업경영인회 완도서 기념 행사 개최
전라남도 수산업경영인회가 어민들과 함께 화합과 우정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남 수산업경영인회는 오늘 완도에서 기념 행사를 열고 수산물 생산액 5조 원 달성 결의와 수산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 미래로 도약하는 수산업경영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완도 등 15개 시군에서 수산인 3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치어방류와 수산기자재 전시회 등의 행사가 열렸습니다.
국민의힘 전남도당, 기재부에 전남 현안 건의
국민의힘 전남도당이 전남 주요 현안 사업 해결에 필요한 예산 반영을 기획재정부에 건의했습니다.
국민의힘 전남도당은 김화진 도당위원장이 오늘(3일) 기재부 김동일 예산실장과 면담을 갖고 국립심뇌혈관연구소 건립과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사업, 민간 전용 우주발사체의 엔진연소 시험시설 구축사업 등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목포시의회 문차복 시의원 의정비 기부 화제
목포시의회 상반기 의회 의장으로 임기를 마친 문차복 의원이 의정비를 전액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문차복 의원은 목포시의회가 구성된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 전액인 7천 5백만 원을 인재 육성 등 장학 기금으로 기부했습니다.
문 의원은 앞으로 더 친근하게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전남] ‘농어촌 보편복지’ 될까…전남 무료버스 확대
-
- 입력 2024-07-03 19:20:23
- 수정2024-07-03 19:35:46
[앵커]
경북 청송에서 시작한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움직임이 고령인구가 많은 지자체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데요.
전남에서는 완도에 이어 진도에서도 돈을 내지 않고 버스를 탈 수 있게 됐는데, 무료버스가 농어촌의 보편적 복지가 될지 주목됩니다.
허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버스터미널에 버스가 들어오자 기다리던 어르신들이 분주해집니다.
요금을 낼 필요가 없어 앞문 뒷문 구분없이 노인들이 하나씩 버스에 올라탑니다.
[하매자/진도군 임회면 : "천 원도 너무나 적다했는데 아주 무료로 하니까 너무나 고마워요. 병원에를 많이 다니니깐."]
'천원 버스'를 운행하던 전남 진도군이 이번 달 1일부터는 아예 요금을 받지 않습니다.
2만 9천여 명의 진도 주민은 물론 방문객도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여기에 든 지자체 예산은 3억 6천만 원.
주민들의 이용 활성화는 물론 방문객들의 탑승도 늘 것으로 기대됩니다.
[장민우/진도군 교통행정팀장 : "기존에 30만 건 이상 버스 이용하셨는데 무료버스 운행으로 관광객 포함 연간 40만 건 이용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무료 버스를 처음 도입한 곳은 지난해 경북 청송군이 최초.
이후 완도와 경북 봉화에 이어 진도와 충북 영동, 진천군 등에서도 무료 버스 제도를 잇따라 도입했습니다.
지자체가 추가 재정이 들더라도 무료화에 적극 나선 데는 버스 이용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크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이규철/청송군 버스정책팀장 : "2023년도 무료버스 시행 후에 일 평균 800명이었던 이용객 수가 25~30%정도 증가됐고요. 병원도 가시면서 건강도 챙기시고, 주변분들과 만나는 횟수, 시장에 장보러 오는 횟수도 증가하면서."]
전남에서도 지난해 9월 완도군이 첫 무료버스를 도입한 이후 이용객이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무료 버스 도입이 주민들이나 관광객의 교통 편의 개선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허재희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전남 수산업경영인회 완도서 기념 행사 개최
전라남도 수산업경영인회가 어민들과 함께 화합과 우정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남 수산업경영인회는 오늘 완도에서 기념 행사를 열고 수산물 생산액 5조 원 달성 결의와 수산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 미래로 도약하는 수산업경영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완도 등 15개 시군에서 수산인 3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치어방류와 수산기자재 전시회 등의 행사가 열렸습니다.
국민의힘 전남도당, 기재부에 전남 현안 건의
국민의힘 전남도당이 전남 주요 현안 사업 해결에 필요한 예산 반영을 기획재정부에 건의했습니다.
국민의힘 전남도당은 김화진 도당위원장이 오늘(3일) 기재부 김동일 예산실장과 면담을 갖고 국립심뇌혈관연구소 건립과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사업, 민간 전용 우주발사체의 엔진연소 시험시설 구축사업 등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목포시의회 문차복 시의원 의정비 기부 화제
목포시의회 상반기 의회 의장으로 임기를 마친 문차복 의원이 의정비를 전액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문차복 의원은 목포시의회가 구성된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 전액인 7천 5백만 원을 인재 육성 등 장학 기금으로 기부했습니다.
문 의원은 앞으로 더 친근하게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북 청송에서 시작한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움직임이 고령인구가 많은 지자체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데요.
전남에서는 완도에 이어 진도에서도 돈을 내지 않고 버스를 탈 수 있게 됐는데, 무료버스가 농어촌의 보편적 복지가 될지 주목됩니다.
허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버스터미널에 버스가 들어오자 기다리던 어르신들이 분주해집니다.
요금을 낼 필요가 없어 앞문 뒷문 구분없이 노인들이 하나씩 버스에 올라탑니다.
[하매자/진도군 임회면 : "천 원도 너무나 적다했는데 아주 무료로 하니까 너무나 고마워요. 병원에를 많이 다니니깐."]
'천원 버스'를 운행하던 전남 진도군이 이번 달 1일부터는 아예 요금을 받지 않습니다.
2만 9천여 명의 진도 주민은 물론 방문객도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여기에 든 지자체 예산은 3억 6천만 원.
주민들의 이용 활성화는 물론 방문객들의 탑승도 늘 것으로 기대됩니다.
[장민우/진도군 교통행정팀장 : "기존에 30만 건 이상 버스 이용하셨는데 무료버스 운행으로 관광객 포함 연간 40만 건 이용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무료 버스를 처음 도입한 곳은 지난해 경북 청송군이 최초.
이후 완도와 경북 봉화에 이어 진도와 충북 영동, 진천군 등에서도 무료 버스 제도를 잇따라 도입했습니다.
지자체가 추가 재정이 들더라도 무료화에 적극 나선 데는 버스 이용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크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이규철/청송군 버스정책팀장 : "2023년도 무료버스 시행 후에 일 평균 800명이었던 이용객 수가 25~30%정도 증가됐고요. 병원도 가시면서 건강도 챙기시고, 주변분들과 만나는 횟수, 시장에 장보러 오는 횟수도 증가하면서."]
전남에서도 지난해 9월 완도군이 첫 무료버스를 도입한 이후 이용객이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무료 버스 도입이 주민들이나 관광객의 교통 편의 개선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허재희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전남 수산업경영인회 완도서 기념 행사 개최
전라남도 수산업경영인회가 어민들과 함께 화합과 우정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남 수산업경영인회는 오늘 완도에서 기념 행사를 열고 수산물 생산액 5조 원 달성 결의와 수산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 미래로 도약하는 수산업경영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완도 등 15개 시군에서 수산인 3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치어방류와 수산기자재 전시회 등의 행사가 열렸습니다.
국민의힘 전남도당, 기재부에 전남 현안 건의
국민의힘 전남도당이 전남 주요 현안 사업 해결에 필요한 예산 반영을 기획재정부에 건의했습니다.
국민의힘 전남도당은 김화진 도당위원장이 오늘(3일) 기재부 김동일 예산실장과 면담을 갖고 국립심뇌혈관연구소 건립과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사업, 민간 전용 우주발사체의 엔진연소 시험시설 구축사업 등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목포시의회 문차복 시의원 의정비 기부 화제
목포시의회 상반기 의회 의장으로 임기를 마친 문차복 의원이 의정비를 전액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문차복 의원은 목포시의회가 구성된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 전액인 7천 5백만 원을 인재 육성 등 장학 기금으로 기부했습니다.
문 의원은 앞으로 더 친근하게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