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차올라…미흡한 물막이판

여름철 집중호우에 침수 피해가 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지하주차장입니다.

지난 5년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은 3만 대가 넘습니다.

10대 중 6대는 주차 상태에서 침수됐습니다.

지하주차장의 침수 피해를 막으려면 필요한 게 바로 물막이판입니다.

하지만 서울지역 6개 구에서 물막이판의 설치율은 20%를 조금 넘었습니다.

물막이판은 게릴라성 호우가 잦은 여름에 중요한 안전장칩니다.

신축 아파트에는 지난해부터 설치가 의무화됐습니다.

하지만 기존 아파트 단지 등은 그렇지 못합니다.

비용 지원 등의 문제로 설치하기 어렵다면 이동식 물막이판이라도 마련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보험사에 침수 대피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대피 정보를 안내받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