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베를루스코니 공항이 웬 말?”…개명 반대 청원 9만 명 돌파

입력 2024.07.10 (20:36) 수정 2024.07.1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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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탈리아 밀라노로 가겠습니다.

이곳 공항의 이름을 바꾸려는 정부의 움직임에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그 이유, 지금 확인해보시죠.

세계 최대 청원사이트, '체인지닷오르그'에 올라온 청원입니다.

말펜사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것, 베를루스코니 공항 반대 라는 제목입니다.

지난 7일에 올라왔는데, 9만 명 이상이 동참했습니다.

이탈리아 항공청이 지난 5일, 밀라노의 말펜사 국제 공항의 명칭을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이름을 따서 개명하는 방안을 승인했는데요.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겁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전후 이탈리아 최장수 총리를 지내는 등 정치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 건 맞지만, 집권 기간 내내 성 추문과 마피아 커넥션 등 각종 의혹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온라인 청원 운동을 시작한 제1야당, 민주당의 청년 지부는 모든 사람을 환영하는 공항의 명칭을 분열적이고 논쟁적인 정치인의 이름으로 바꾸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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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10 20:36:11
    • 수정2024-07-10 20: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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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탈리아 밀라노로 가겠습니다.

이곳 공항의 이름을 바꾸려는 정부의 움직임에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그 이유, 지금 확인해보시죠.

세계 최대 청원사이트, '체인지닷오르그'에 올라온 청원입니다.

말펜사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것, 베를루스코니 공항 반대 라는 제목입니다.

지난 7일에 올라왔는데, 9만 명 이상이 동참했습니다.

이탈리아 항공청이 지난 5일, 밀라노의 말펜사 국제 공항의 명칭을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이름을 따서 개명하는 방안을 승인했는데요.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겁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전후 이탈리아 최장수 총리를 지내는 등 정치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 건 맞지만, 집권 기간 내내 성 추문과 마피아 커넥션 등 각종 의혹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온라인 청원 운동을 시작한 제1야당, 민주당의 청년 지부는 모든 사람을 환영하는 공항의 명칭을 분열적이고 논쟁적인 정치인의 이름으로 바꾸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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