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잇단 습격에 ‘기겁’…곰 사냥 완화 추진

입력 2024.07.11 (20:38) 수정 2024.07.1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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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식, 일본으로 갑니다.

일본 정부가 시가지에서의 '곰 사냥'을 허용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도로 위 달리는 차량을 뒤쫓고, 주택가 골목에 갑자기 나타나 주민을 공격합니다.

[곰 습격 피해자 : "한번 사냥감으로 찍히면 못 도망갑니다. 확실히 말할 수 있어요. 못 도망가요. 정말 순식간입니다. 순식간에 습격당해요."]

공식 통계를 보면 일본에서 지난해 곰의 습격을 받은 사람은 219명, 이 가운데 6명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급기야 일본 정부가 시가지에서의 곰 사냥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재는 주택 밀집 지역 등에서 총을 이용해 사냥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는데요.

앞으론 주택가에서 곰 등에 의한 인적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또 건물 안에 곰이 들어갔을 경우 총 사냥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곰 사냥 전문가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총으로 곰을 죽일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놓칠 경우 오히려 흥분한 곰이 도망쳐 다른 사람을 공격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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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11 20:38:04
    • 수정2024-07-11 20: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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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시가지에서의 '곰 사냥'을 허용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도로 위 달리는 차량을 뒤쫓고, 주택가 골목에 갑자기 나타나 주민을 공격합니다.

[곰 습격 피해자 : "한번 사냥감으로 찍히면 못 도망갑니다. 확실히 말할 수 있어요. 못 도망가요. 정말 순식간입니다. 순식간에 습격당해요."]

공식 통계를 보면 일본에서 지난해 곰의 습격을 받은 사람은 219명, 이 가운데 6명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급기야 일본 정부가 시가지에서의 곰 사냥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재는 주택 밀집 지역 등에서 총을 이용해 사냥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는데요.

앞으론 주택가에서 곰 등에 의한 인적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또 건물 안에 곰이 들어갔을 경우 총 사냥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곰 사냥 전문가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총으로 곰을 죽일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놓칠 경우 오히려 흥분한 곰이 도망쳐 다른 사람을 공격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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