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표, ‘비영남·소장파’ 탕평 인사

입력 2005.11.21 (22:1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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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비영남지역 출신과 소장파 의원을 중용하는 이른바 탕평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차기 대선을 내다본 인사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남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혁신안 통과에 따른 후속 인사를 단행하면서 사무총장에 최연희 의원을, 대변인에 이계진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모두 강원 출신입니다.

<인터뷰>최연희(한나라당 사무총장) : "수권정당으로서의 체제를 갖추고 역량을 갖추고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어야 우리가 목적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대표비서실장엔 경기 출신의 유정복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특히 홍보기획본부장엔 당내 소장파 그룹으로 박대표에 대해 비판적입장을 견지해온 정병국 의원을 기용했습니다.

<인터뷰>정병국(한나라당 홍보기획본부장) : "지금 이상의 것의 성과를 나타내어서 집권하는 것에 모든 목표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책위의장엔 서병수 현 대행을 단독추천해 의원총회에서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국민의 전폭적 지더욱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

오늘 당직개편은 당내 비주류를 적극 끌어안은 이른바 '탕평 인사'라는게 특징입니다.

다음 대선을 겨냥한 장기적인 포석이라는 분석이 유력합니다.

영남권의 울타리에서 벗어난 이번 인사가 한나라당과 박대표의 이미지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수 있을지 첫 시험대는 내년 지방선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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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표, ‘비영남·소장파’ 탕평 인사
    • 입력 2005-11-21 21:32:4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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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비영남지역 출신과 소장파 의원을 중용하는 이른바 탕평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차기 대선을 내다본 인사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남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혁신안 통과에 따른 후속 인사를 단행하면서 사무총장에 최연희 의원을, 대변인에 이계진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모두 강원 출신입니다. <인터뷰>최연희(한나라당 사무총장) : "수권정당으로서의 체제를 갖추고 역량을 갖추고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어야 우리가 목적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대표비서실장엔 경기 출신의 유정복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특히 홍보기획본부장엔 당내 소장파 그룹으로 박대표에 대해 비판적입장을 견지해온 정병국 의원을 기용했습니다. <인터뷰>정병국(한나라당 홍보기획본부장) : "지금 이상의 것의 성과를 나타내어서 집권하는 것에 모든 목표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책위의장엔 서병수 현 대행을 단독추천해 의원총회에서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국민의 전폭적 지더욱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 오늘 당직개편은 당내 비주류를 적극 끌어안은 이른바 '탕평 인사'라는게 특징입니다. 다음 대선을 겨냥한 장기적인 포석이라는 분석이 유력합니다. 영남권의 울타리에서 벗어난 이번 인사가 한나라당과 박대표의 이미지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수 있을지 첫 시험대는 내년 지방선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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