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팬클럽 아미 루브르 집결

입력 2024.07.15 (21:35) 수정 2024.07.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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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올림픽의 도시 파리에 나타났습니다.

BTS 팬 수 천 명이 환호하는 가운데 진은 올림픽의 상징 성화를 들고 달렸습니다.

파리 안다영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올림픽 성화봉을 들고 나타난 방탄소년단 진, 팬들의 함성이 쏟아집니다.

주변 길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진은 손을 흔들어 인사합니다.

잠시 후 앞 주자로부터 성화를 이어받아 루브르박물관 구간의 첫 주자로 봉송에 나섭니다.

루브르박물관 앞 유리 피라미드까지 약 200 미터를 이동하는 동안에도 팬들의 환호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김석진! 김석진!"]

진의 성화 봉송 순간을 보기 위해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 각국에서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 수천 명이 이른 시간부터 집결했습니다.

[사라 벤나자르/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 : "오전 9시부터 여기에 와 있었습니다. 긴장이 많이 되긴 했는데, 그래도 조금 있다가 진을 볼 생각에 매우 신납니다."]

인파가 몰리면서 경찰 수백 명이 배치됐고, 안전상의 이유로 진의 봉송 경로가 출발 직전까지 여러 차례 바뀌기도 했습니다.

[진/방탄소년단 멤버 :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또 제가 성화 봉송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신 우리 아미 여러분, 팬분들께 또 너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얘기하고 싶고요."]

지난 5월 프랑스 본토로 들어온 성화는 두 달여 간 지방 도시와 해외 영토를 거쳐 프랑스 혁명기념일인 어제(14일) 파리에 입성했습니다.

성화는 오늘(15일)까지 이틀간 파리 곳곳을 누빈 뒤 지방으로 이동했다가 개막식이 열리는 오는 26일 다시 파리로 돌아옵니다.

개막식 당일 마지막 봉송 주자는 베일에 싸여있는데, 프랑스의 전설적인 축구선수 지단 등이 후보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김대원/영상편집:김종선/영상제공:HYBE·빅히트 뮤직/자료조사:김세현 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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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진,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팬클럽 아미 루브르 집결
    • 입력 2024-07-15 21:34:59
    • 수정2024-07-15 21: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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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올림픽의 도시 파리에 나타났습니다.

BTS 팬 수 천 명이 환호하는 가운데 진은 올림픽의 상징 성화를 들고 달렸습니다.

파리 안다영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올림픽 성화봉을 들고 나타난 방탄소년단 진, 팬들의 함성이 쏟아집니다.

주변 길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진은 손을 흔들어 인사합니다.

잠시 후 앞 주자로부터 성화를 이어받아 루브르박물관 구간의 첫 주자로 봉송에 나섭니다.

루브르박물관 앞 유리 피라미드까지 약 200 미터를 이동하는 동안에도 팬들의 환호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김석진! 김석진!"]

진의 성화 봉송 순간을 보기 위해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 각국에서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 수천 명이 이른 시간부터 집결했습니다.

[사라 벤나자르/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 : "오전 9시부터 여기에 와 있었습니다. 긴장이 많이 되긴 했는데, 그래도 조금 있다가 진을 볼 생각에 매우 신납니다."]

인파가 몰리면서 경찰 수백 명이 배치됐고, 안전상의 이유로 진의 봉송 경로가 출발 직전까지 여러 차례 바뀌기도 했습니다.

[진/방탄소년단 멤버 :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또 제가 성화 봉송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신 우리 아미 여러분, 팬분들께 또 너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얘기하고 싶고요."]

지난 5월 프랑스 본토로 들어온 성화는 두 달여 간 지방 도시와 해외 영토를 거쳐 프랑스 혁명기념일인 어제(14일) 파리에 입성했습니다.

성화는 오늘(15일)까지 이틀간 파리 곳곳을 누빈 뒤 지방으로 이동했다가 개막식이 열리는 오는 26일 다시 파리로 돌아옵니다.

개막식 당일 마지막 봉송 주자는 베일에 싸여있는데, 프랑스의 전설적인 축구선수 지단 등이 후보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김대원/영상편집:김종선/영상제공:HYBE·빅히트 뮤직/자료조사:김세현 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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