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민주당 일당 독재 안 돼”…야 “정치 파업 거두라”

입력 2024.07.17 (12:18) 수정 2024.07.1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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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헌절인 오늘도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등을 둘러싼 여야 공방은 계속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위헌, 위법적인 탄핵을 추진한다며 규탄 대회를 열었고, 민주당은 '정치 파업'부터 거둬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흔 여섯 번째 제헌절인 오늘,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서로를 향해 '방탄'을 그만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규탄대회를 열었는데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다수 의석의 오만함에 취해 오로지 '이재명 방탄'을 위한 특검과 탄핵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마약에 취한 듯 광란의 갑질 칼을 휘두르고 있다"며 민주당 일당 독재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원석 검찰총장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한 것에 대해 "기어코 이재명 피고인 측 변호사들이 위원으로 있는 법사위에 수사 최고 책임자인 검찰총장을 증인으로 불러 세워 이재명 방탄용 탄핵쇼를 이어 가겠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이 '대통령 부부 방탄'을 위해 명분 없는 정치 파업에만 정신이 팔려 있다"며 맞섰습니다.

박찬대 원대대표는 "총선에서 혼나고도 정권이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국민이 직접적 저항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가 고가 가방을 돌려주라고 지시했다는 주장과 관련해선 가방이 대통령 기록물이라고 하지 않았냐며 그럼 김건희 여사는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사범"이냐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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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민주당 일당 독재 안 돼”…야 “정치 파업 거두라”
    • 입력 2024-07-17 12:18:39
    • 수정2024-07-17 13: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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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헌절인 오늘도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등을 둘러싼 여야 공방은 계속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위헌, 위법적인 탄핵을 추진한다며 규탄 대회를 열었고, 민주당은 '정치 파업'부터 거둬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흔 여섯 번째 제헌절인 오늘,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서로를 향해 '방탄'을 그만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규탄대회를 열었는데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다수 의석의 오만함에 취해 오로지 '이재명 방탄'을 위한 특검과 탄핵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마약에 취한 듯 광란의 갑질 칼을 휘두르고 있다"며 민주당 일당 독재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원석 검찰총장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한 것에 대해 "기어코 이재명 피고인 측 변호사들이 위원으로 있는 법사위에 수사 최고 책임자인 검찰총장을 증인으로 불러 세워 이재명 방탄용 탄핵쇼를 이어 가겠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이 '대통령 부부 방탄'을 위해 명분 없는 정치 파업에만 정신이 팔려 있다"며 맞섰습니다.

박찬대 원대대표는 "총선에서 혼나고도 정권이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국민이 직접적 저항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가 고가 가방을 돌려주라고 지시했다는 주장과 관련해선 가방이 대통령 기록물이라고 하지 않았냐며 그럼 김건희 여사는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사범"이냐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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