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충남에 시간당 50mm 집중호우

입력 2024.07.18 (09:47) 수정 2024.07.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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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충남에 또 시간당 5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서해안에는 비구름대가 가득 차 있어, 오후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상태인데요.

충남 홍성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훈 기자, 지금 충남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새벽부터 시작된 비로 이렇게 하천변 곳곳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해에서 유입된 비구름대가 충남에 상륙하면서 많은 양의 비를 퍼붓고 있는데요.

현재 충남 서산과 태안 당진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또 충남 나머지 모든 시군과 대전, 세종에는 호우 주의보와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서산 대산 119mm, 태안 안도 110, 당진 78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호우경보가 내려진 태안과 서산에는 오늘 새벽 한때 시간당 60㎜가 넘는 집중 호우가 내렸습니다.

여기에 내일까지 30에서 10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곳에 따라 120mm가 넘는 폭우도 예보된 상황입니다.

밤사이 충남에서는 소방당국에 비 피해 신고가 20여 건 접수됐는데요.

서산 대산읍에서는 침수된 주택에서 80대 등 주민 2명이 구조됐고, 대산읍 물안저수지 수위가 급격히 높아져 홍수 위험이 있다며, 차량 이동 및 저수지 횡단을 자제하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태안군 태안읍에서는 정전 신고가 잇따라 긴급 복구중입니다.

이미 충남은 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해 논산과 서천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상태입니다.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태라 산사태와 하천 제방 붕괴 위험도 커 산지 인접 지역 주민들과 저지대 거주민들께서는 가급적 안전한 곳으로 미리 대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충남 홍성에서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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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새벽 충남에 시간당 50mm 집중호우
    • 입력 2024-07-18 09:47:23
    • 수정2024-07-18 09: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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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충남에 또 시간당 5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서해안에는 비구름대가 가득 차 있어, 오후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상태인데요.

충남 홍성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훈 기자, 지금 충남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새벽부터 시작된 비로 이렇게 하천변 곳곳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해에서 유입된 비구름대가 충남에 상륙하면서 많은 양의 비를 퍼붓고 있는데요.

현재 충남 서산과 태안 당진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또 충남 나머지 모든 시군과 대전, 세종에는 호우 주의보와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서산 대산 119mm, 태안 안도 110, 당진 78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호우경보가 내려진 태안과 서산에는 오늘 새벽 한때 시간당 60㎜가 넘는 집중 호우가 내렸습니다.

여기에 내일까지 30에서 10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곳에 따라 120mm가 넘는 폭우도 예보된 상황입니다.

밤사이 충남에서는 소방당국에 비 피해 신고가 20여 건 접수됐는데요.

서산 대산읍에서는 침수된 주택에서 80대 등 주민 2명이 구조됐고, 대산읍 물안저수지 수위가 급격히 높아져 홍수 위험이 있다며, 차량 이동 및 저수지 횡단을 자제하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태안군 태안읍에서는 정전 신고가 잇따라 긴급 복구중입니다.

이미 충남은 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해 논산과 서천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상태입니다.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태라 산사태와 하천 제방 붕괴 위험도 커 산지 인접 지역 주민들과 저지대 거주민들께서는 가급적 안전한 곳으로 미리 대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충남 홍성에서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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