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중부 장맛비…남부 곳곳엔 폭염 경보

입력 2024.07.22 (12:11) 수정 2024.07.2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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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중부 지역에는 강한 비가 예보됐습니다.

당분간 장맛비가 없는 남부 지역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굵은 빗줄기에 CCTV 화면이 금세 빗방울로 뒤덮입니다.

도로에 차오른 비로 승용차가 지날 때마다 거센 물보라가 입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늘 중부 지방에는 거센 장맛비가 예보됐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북부 내륙, 충남북부 서해안 등지에 많게는 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벼락이 치면서 비가 강하게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내일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수도권에는 최대 100mm 이상, 강원에는 최대 60mm, 충청은 최대 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폭염 경보로 강화된 대구와 광주 등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넘게 오르며 무덥겠고,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서도 31도를 넘으며 덥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3호 태풍 개미는 앞으로 북서진하며 타이완 북쪽 해상을 지나 중국 푸저우 인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한반도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가능성은 낮지만, 우리나라 상공의 비구름을 강하게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또 태풍이 정체전선과 관련된 북태평양 고기압의 움직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기상청은 주 후반 올 장마의 지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현 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미정 김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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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까지 중부 장맛비…남부 곳곳엔 폭염 경보
    • 입력 2024-07-22 12:11:11
    • 수정2024-07-22 13:08:39
    뉴스 12
[앵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중부 지역에는 강한 비가 예보됐습니다.

당분간 장맛비가 없는 남부 지역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굵은 빗줄기에 CCTV 화면이 금세 빗방울로 뒤덮입니다.

도로에 차오른 비로 승용차가 지날 때마다 거센 물보라가 입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늘 중부 지방에는 거센 장맛비가 예보됐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북부 내륙, 충남북부 서해안 등지에 많게는 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벼락이 치면서 비가 강하게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내일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수도권에는 최대 100mm 이상, 강원에는 최대 60mm, 충청은 최대 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폭염 경보로 강화된 대구와 광주 등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넘게 오르며 무덥겠고,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서도 31도를 넘으며 덥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3호 태풍 개미는 앞으로 북서진하며 타이완 북쪽 해상을 지나 중국 푸저우 인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한반도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가능성은 낮지만, 우리나라 상공의 비구름을 강하게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또 태풍이 정체전선과 관련된 북태평양 고기압의 움직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기상청은 주 후반 올 장마의 지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현 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미정 김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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