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대형 선박이 일으킨 파도에…그리스 섬 해변 아수라장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유유자적 피서를 즐기던 사람들.

그 순간 갑자기 큰 파도가 몰아치더니 해수욕객을 덮치고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기던 사람들은 파도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혼비백산 도망치기 바쁩니다.

삽시간에 난장판으로 변한 이곳은 그리스 에게해의 유명 휴양지 미코노스 섬입니다.

당시 이 섬으로 관광객들을 실어나르는 대형 선박이 여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무리한 운항에 나서면서 그 여파로 생성된 거친 파도가 순식간에 인근 해변을 덮쳐버린 겁니다.

이런 돌발 상황에 속수무책으로 휘말린 피서객들, 이 때문에 두 명이 다쳤고 소지품 분실과 파손이 속출했습니다.

사고 조사에 착수한 당국은 운항 부주의와 과실 혐의로 해당 선박의 선장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