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에게 듣는다

입력 2024.07.23 (21:22) 수정 2024.07.2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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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를 연결해서 당선 소감 들어보겠습니다.

한 대표님 대표 당선 축하드립니다.

수락연설에서 건강하고 생산적인 당정 관계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한동훈 대표가 보여줄 첫 번째 변화는 뭐가 될까요?

[답변]

저희가 우리 정부가 그동안 잘한 일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한 평가를 받았던 이유가 설득하고 경청하고 설명하는 데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민심에 우리가 덜 반응하는 것 아니냐라는 평가를 해 주실 것 같아요.

저희는 우리 국민의힘을 민심에 더 반응하고 더 설명하고 더 설득하고 경청하는 정당으로 바꾸겠습니다.

[앵커]

오늘(23일) 전당대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당정은 공동 운명체다, 한 배를 탔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윤 대통령과의 회동 날짜가 잡혔는지 또 언제 어떤 방식으로 만날 건지 결정이 된 게 있습니까?

[답변]

제가 경선 결과가 나온 이후에 대통령님께 전화를 드려서 당정 관계를 화합해서 더 시너지를 내서 좋은 정치를 하겠다는 포부를 말씀드렸고요.

대통령께서도 경선 기간 동안에 수고가 많았고 좋은 정치를 하라라는 덕담을 해 주셨습니다.

제가 자주 찾아뵐 생각이고요.

그 계획을 이제 금방 잡을 생각입니다.

[앵커]

야당이 계속해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한동훈 특검법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이런 특검 공세 어떻게 대처할 생각입니까?

[답변]

일종의 억지 협박 같은 건데요.

그런 억지 협박이 저와 우리 국민의 힘이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출발을 하는 것을 방해하거나 가로막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순직 해병 특검법 같은 경우에 곧 재투표가 예정이 돼 있는데 3자 특검안을 제안했다가 당내 토론을 통해서 결정하자 이렇게 했는데 그렇다면 한 대표의 기존 입장이 바뀐 겁니까?

[답변]

전혀 아니죠.

당 대표가 우리 당은 민주주의적인 정당이죠.

더불어민주당처럼 대표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정당이 아닙니다.

당연히 제 제안이 유효하고 그 과정은 당의 당론을 정하는 과정이 있는 겁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충분히 설명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입장이 바뀐 것이 아니죠.

[앵커]

이 집권 여당 대표의 무게감 때문인가요? 말투가 상당히 바뀐 것 같아요.

[답변]

제가 평소 말투가 이런데요.

오늘 제가 아마 인터뷰를 10개째 하는 거라서 좀 피곤해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지만 저는 당 대표로서 국민 앞에 겸손하고 경청하는 자세로 임할 겁니다.

제가 최선을 다할 테니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였습니다.

[답변]

불러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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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에게 듣는다
    • 입력 2024-07-23 21:22:29
    • 수정2024-07-23 21: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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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를 연결해서 당선 소감 들어보겠습니다.

한 대표님 대표 당선 축하드립니다.

수락연설에서 건강하고 생산적인 당정 관계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한동훈 대표가 보여줄 첫 번째 변화는 뭐가 될까요?

[답변]

저희가 우리 정부가 그동안 잘한 일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한 평가를 받았던 이유가 설득하고 경청하고 설명하는 데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민심에 우리가 덜 반응하는 것 아니냐라는 평가를 해 주실 것 같아요.

저희는 우리 국민의힘을 민심에 더 반응하고 더 설명하고 더 설득하고 경청하는 정당으로 바꾸겠습니다.

[앵커]

오늘(23일) 전당대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당정은 공동 운명체다, 한 배를 탔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윤 대통령과의 회동 날짜가 잡혔는지 또 언제 어떤 방식으로 만날 건지 결정이 된 게 있습니까?

[답변]

제가 경선 결과가 나온 이후에 대통령님께 전화를 드려서 당정 관계를 화합해서 더 시너지를 내서 좋은 정치를 하겠다는 포부를 말씀드렸고요.

대통령께서도 경선 기간 동안에 수고가 많았고 좋은 정치를 하라라는 덕담을 해 주셨습니다.

제가 자주 찾아뵐 생각이고요.

그 계획을 이제 금방 잡을 생각입니다.

[앵커]

야당이 계속해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한동훈 특검법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이런 특검 공세 어떻게 대처할 생각입니까?

[답변]

일종의 억지 협박 같은 건데요.

그런 억지 협박이 저와 우리 국민의 힘이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출발을 하는 것을 방해하거나 가로막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순직 해병 특검법 같은 경우에 곧 재투표가 예정이 돼 있는데 3자 특검안을 제안했다가 당내 토론을 통해서 결정하자 이렇게 했는데 그렇다면 한 대표의 기존 입장이 바뀐 겁니까?

[답변]

전혀 아니죠.

당 대표가 우리 당은 민주주의적인 정당이죠.

더불어민주당처럼 대표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정당이 아닙니다.

당연히 제 제안이 유효하고 그 과정은 당의 당론을 정하는 과정이 있는 겁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충분히 설명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입장이 바뀐 것이 아니죠.

[앵커]

이 집권 여당 대표의 무게감 때문인가요? 말투가 상당히 바뀐 것 같아요.

[답변]

제가 평소 말투가 이런데요.

오늘 제가 아마 인터뷰를 10개째 하는 거라서 좀 피곤해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지만 저는 당 대표로서 국민 앞에 겸손하고 경청하는 자세로 임할 겁니다.

제가 최선을 다할 테니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였습니다.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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