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첫 공공산후조리원 남원에서 ‘착공’
입력 2024.07.23 (21:43)
수정 2024.07.2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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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첫 공공 산후조리원이 남원시에 들어섭니다.
출산을 앞둔 지역 임산부와 가족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여 저출산 완화에도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서승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 살 딸을 키우는 서진 씨, 출산 당시 남원에 분만할 수 있는 병원과 산후조리원이 없어 애를 먹었습니다.
전주와 광주 등을 물색하다, 결국 차로 1시간 떨어진 전남 순천의 한 병원에서 이른바 원정 출산과 산후조리를 했습니다.
왕복 2시간이 넘는 거리다 보니,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없어 별도로 도우미까지 써야 했습니다.
[서진/남원시 고죽동 : "간병인 구했어요. 저희 친정도 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시댁도 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 가지고…."]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북도와 남원시가 공공 산후조리원을 짓습니다.
전북 첫 공공산후조리원으로 116억 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 완공합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0여 개 임산부실을 갖추게 되며, 인근 임실과 순창, 장수는 물론 경남 산청 등 지리산권 주민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경식/남원시장 : "남원시민에 한해서는 민간 사용료에 비해서 50% 수준일 것 같고요. 전북특별자치도민께는 30% 할인, 인근에 있는 지리산권 주민들께는 10% 할인을…."]
전북도는 정읍시, 익산시와도 협의해 내후년까지 공공산후조리원을 추가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최병관/전북도 행정부지사 : "정읍지역에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해서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익산지역은 자체적으로 민간 산후조리원을 통해서 (공공형) 산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지역 소멸 우려 속에 공공산후조리원 조성이 인구 유출과 저출산을 완화하는 대책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전북 첫 공공 산후조리원이 남원시에 들어섭니다.
출산을 앞둔 지역 임산부와 가족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여 저출산 완화에도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서승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 살 딸을 키우는 서진 씨, 출산 당시 남원에 분만할 수 있는 병원과 산후조리원이 없어 애를 먹었습니다.
전주와 광주 등을 물색하다, 결국 차로 1시간 떨어진 전남 순천의 한 병원에서 이른바 원정 출산과 산후조리를 했습니다.
왕복 2시간이 넘는 거리다 보니,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없어 별도로 도우미까지 써야 했습니다.
[서진/남원시 고죽동 : "간병인 구했어요. 저희 친정도 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시댁도 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 가지고…."]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북도와 남원시가 공공 산후조리원을 짓습니다.
전북 첫 공공산후조리원으로 116억 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 완공합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0여 개 임산부실을 갖추게 되며, 인근 임실과 순창, 장수는 물론 경남 산청 등 지리산권 주민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경식/남원시장 : "남원시민에 한해서는 민간 사용료에 비해서 50% 수준일 것 같고요. 전북특별자치도민께는 30% 할인, 인근에 있는 지리산권 주민들께는 10% 할인을…."]
전북도는 정읍시, 익산시와도 협의해 내후년까지 공공산후조리원을 추가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최병관/전북도 행정부지사 : "정읍지역에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해서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익산지역은 자체적으로 민간 산후조리원을 통해서 (공공형) 산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지역 소멸 우려 속에 공공산후조리원 조성이 인구 유출과 저출산을 완화하는 대책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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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첫 공공산후조리원 남원에서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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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7-23 22:06:39
[앵커]
전북 첫 공공 산후조리원이 남원시에 들어섭니다.
출산을 앞둔 지역 임산부와 가족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여 저출산 완화에도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서승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 살 딸을 키우는 서진 씨, 출산 당시 남원에 분만할 수 있는 병원과 산후조리원이 없어 애를 먹었습니다.
전주와 광주 등을 물색하다, 결국 차로 1시간 떨어진 전남 순천의 한 병원에서 이른바 원정 출산과 산후조리를 했습니다.
왕복 2시간이 넘는 거리다 보니,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없어 별도로 도우미까지 써야 했습니다.
[서진/남원시 고죽동 : "간병인 구했어요. 저희 친정도 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시댁도 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 가지고…."]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북도와 남원시가 공공 산후조리원을 짓습니다.
전북 첫 공공산후조리원으로 116억 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 완공합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0여 개 임산부실을 갖추게 되며, 인근 임실과 순창, 장수는 물론 경남 산청 등 지리산권 주민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경식/남원시장 : "남원시민에 한해서는 민간 사용료에 비해서 50% 수준일 것 같고요. 전북특별자치도민께는 30% 할인, 인근에 있는 지리산권 주민들께는 10% 할인을…."]
전북도는 정읍시, 익산시와도 협의해 내후년까지 공공산후조리원을 추가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최병관/전북도 행정부지사 : "정읍지역에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해서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익산지역은 자체적으로 민간 산후조리원을 통해서 (공공형) 산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지역 소멸 우려 속에 공공산후조리원 조성이 인구 유출과 저출산을 완화하는 대책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전북 첫 공공 산후조리원이 남원시에 들어섭니다.
출산을 앞둔 지역 임산부와 가족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여 저출산 완화에도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서승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 살 딸을 키우는 서진 씨, 출산 당시 남원에 분만할 수 있는 병원과 산후조리원이 없어 애를 먹었습니다.
전주와 광주 등을 물색하다, 결국 차로 1시간 떨어진 전남 순천의 한 병원에서 이른바 원정 출산과 산후조리를 했습니다.
왕복 2시간이 넘는 거리다 보니,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없어 별도로 도우미까지 써야 했습니다.
[서진/남원시 고죽동 : "간병인 구했어요. 저희 친정도 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시댁도 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 가지고…."]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북도와 남원시가 공공 산후조리원을 짓습니다.
전북 첫 공공산후조리원으로 116억 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 완공합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0여 개 임산부실을 갖추게 되며, 인근 임실과 순창, 장수는 물론 경남 산청 등 지리산권 주민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경식/남원시장 : "남원시민에 한해서는 민간 사용료에 비해서 50% 수준일 것 같고요. 전북특별자치도민께는 30% 할인, 인근에 있는 지리산권 주민들께는 10% 할인을…."]
전북도는 정읍시, 익산시와도 협의해 내후년까지 공공산후조리원을 추가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최병관/전북도 행정부지사 : "정읍지역에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해서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익산지역은 자체적으로 민간 산후조리원을 통해서 (공공형) 산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지역 소멸 우려 속에 공공산후조리원 조성이 인구 유출과 저출산을 완화하는 대책이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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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신 기자 sss485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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