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강원 횡성에 시간당 80mm 폭우…피해 잇따라

입력 2024.07.24 (09:32) 수정 2024.07.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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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부산과 강원, 경기 등 전국 곳곳에서 시간당 수십 밀리미터가 넘는 강한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에 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이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물에 잠긴 도로를 차들이 아슬아슬하게 지나갑니다.

오늘 새벽 부산에는 시간당 최대 8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누적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최대 160밀리미터에 달합니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빗줄기가 퍼붓듯 내리면서 지하차도에 물이 들어차고, 시내 곳곳이 통제됐습니다.

갑작스러운 폭우에 놀란 시민들의 제보도 잇따랐습니다.

비구름은 새벽 3시쯤 부산 일대를 빠져나갔지만, 아침 6시쯤부터는 경기 북부와 강원 지역에 또다시 폭우가 이어졌습니다.

강원도 횡성에는 시간당 최대 80밀리미터, 홍천과 경기 연천 등에는 시간당 최대 5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하철호/경기도 가평군 : "폭우가 너무 한 30분 한 시간 정도 반 이렇게 쏟아졌는데 제가 여기 주민이 여기서 한 62년을 살았는데 이런 건 처음 봤어요. 산 쪽에서 흐르는 물 때문에 도로가 다 통제되고 아예 차량이 못 가요."]

나무가 쓰러지거나, 산 일부가 무너져 내리면서 도로가 차단되는 등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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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강원 횡성에 시간당 80mm 폭우…피해 잇따라
    • 입력 2024-07-24 09:32:01
    • 수정2024-07-24 10: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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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부산과 강원, 경기 등 전국 곳곳에서 시간당 수십 밀리미터가 넘는 강한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에 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이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물에 잠긴 도로를 차들이 아슬아슬하게 지나갑니다.

오늘 새벽 부산에는 시간당 최대 8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누적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최대 160밀리미터에 달합니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빗줄기가 퍼붓듯 내리면서 지하차도에 물이 들어차고, 시내 곳곳이 통제됐습니다.

갑작스러운 폭우에 놀란 시민들의 제보도 잇따랐습니다.

비구름은 새벽 3시쯤 부산 일대를 빠져나갔지만, 아침 6시쯤부터는 경기 북부와 강원 지역에 또다시 폭우가 이어졌습니다.

강원도 횡성에는 시간당 최대 80밀리미터, 홍천과 경기 연천 등에는 시간당 최대 5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하철호/경기도 가평군 : "폭우가 너무 한 30분 한 시간 정도 반 이렇게 쏟아졌는데 제가 여기 주민이 여기서 한 62년을 살았는데 이런 건 처음 봤어요. 산 쪽에서 흐르는 물 때문에 도로가 다 통제되고 아예 차량이 못 가요."]

나무가 쓰러지거나, 산 일부가 무너져 내리면서 도로가 차단되는 등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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