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촌 북적북적…“스타선수 보니 신기해요”

입력 2024.07.24 (21:58) 수정 2024.07.24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파리올림픽 개막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선수들의 휴식처인 올림픽 선수촌이 코로나로 침울했던 도쿄대회와 달리 전 세계 200여국에서 온 선수들의 다양한 모습으로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역시 선수촌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은 올림픽의 상징 오륜기 앞.

올림픽 선수다운 독특한 자세로 기념 촬영합니다.

복싱 선수들에게 산책길은 즉석 사각의 링으로 변신합니다.

[위라폰 종조호/태국 복싱 국가대표 : "날씨가 좋아서 이렇게 밖에서 훈련하고 있습니다."]

산해진미가 가득한 선수촌 식당과 체력 단련실에는 늘 선수들로 북적입니다.

프로 종목의 세계적인 스타들도 함께해 아마추어 종목 선수들은 눈이 즐겁습니다.

[줄리트 크룬/네덜란드 하키 국가대표 : "어제 나달과 알카라스를 봤어요. 이 두 명이 현재까지 선수촌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들입니다."]

아이와 함께 온 엄마 선수들을 위한 어린이집도 올림픽 선수촌에 첫선을 보여 변화한 시대상을 반영했습니다.

[알릭스 듀랜드/선수촌 보육시설 관리자 : "어린이들에게 편안하고 도움이 되는 공간이어서 선수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태극기가 자랑스럽게 걸려 있는 한국 선수단 숙소 내부도 가봤습니다.

파리의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민국 선수단 숙소에는 이렇게 이동식 에어컨과 냉풍기가 추가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선수촌 가장 끄트머리에 인공기가 걸려 있는 북한 선수단 숙소가 있었는데, 8년 만에 참가한 올림픽에서 여전히 폐쇄적인 모습이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신승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선수촌 북적북적…“스타선수 보니 신기해요”
    • 입력 2024-07-24 21:58:39
    • 수정2024-07-24 22:04:41
    뉴스 9
[앵커]

파리올림픽 개막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선수들의 휴식처인 올림픽 선수촌이 코로나로 침울했던 도쿄대회와 달리 전 세계 200여국에서 온 선수들의 다양한 모습으로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역시 선수촌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은 올림픽의 상징 오륜기 앞.

올림픽 선수다운 독특한 자세로 기념 촬영합니다.

복싱 선수들에게 산책길은 즉석 사각의 링으로 변신합니다.

[위라폰 종조호/태국 복싱 국가대표 : "날씨가 좋아서 이렇게 밖에서 훈련하고 있습니다."]

산해진미가 가득한 선수촌 식당과 체력 단련실에는 늘 선수들로 북적입니다.

프로 종목의 세계적인 스타들도 함께해 아마추어 종목 선수들은 눈이 즐겁습니다.

[줄리트 크룬/네덜란드 하키 국가대표 : "어제 나달과 알카라스를 봤어요. 이 두 명이 현재까지 선수촌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들입니다."]

아이와 함께 온 엄마 선수들을 위한 어린이집도 올림픽 선수촌에 첫선을 보여 변화한 시대상을 반영했습니다.

[알릭스 듀랜드/선수촌 보육시설 관리자 : "어린이들에게 편안하고 도움이 되는 공간이어서 선수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태극기가 자랑스럽게 걸려 있는 한국 선수단 숙소 내부도 가봤습니다.

파리의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민국 선수단 숙소에는 이렇게 이동식 에어컨과 냉풍기가 추가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선수촌 가장 끄트머리에 인공기가 걸려 있는 북한 선수단 숙소가 있었는데, 8년 만에 참가한 올림픽에서 여전히 폐쇄적인 모습이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신승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