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차기지도부 울산 집결…시당위원장도 선출

[앵커]

국민의힘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 대회가 다음 달 18일에 열립니다.

이를 앞두고 내일은 울산에서 순회 경선이 열리며 차기 지도부 후보들이 집결합니다.

울산시당을 이끌 시당위원장도 이 자리에서 선출합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8명 가운데 유일하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한준호 국회의원, 적극적인 상임위 활동을 통해 도시철도 트램 조기 착공 등 울산의 교통 문제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한준호/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유일하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현재 예산을 담당하는 예산결산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울산의 산적한 현안 해결에 제가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앞서 지난 22일 김민석, 전현희 최고위원 후보도 울산을 찾아 울산에 대한 약속을 내걸며 지역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내일(27일)은 문수체육관에서 합동연설회가 열려 이재명 전 대표를 비롯한 당대표, 최고위원 등 차기지도부 후보들이 모두 집결합니다.

그 자리에서 당대표, 최고위원에 대한 울산지역 권리당원 온라인투표가 진행되고 당일 결과가 발표됩니다.

동시에 민주당 울산시당을 2년간 이끌 차기위원장 선거도 함께 진행됩니다.

윤덕권 전 울산시의원과 이선호 전 시당위원장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울산지역 국민의힘과 달리 국회의원 수가 적은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시당위원장에게 권력이 집중된데다, 특히 공천에 일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느 때보다 시당위원장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