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올림픽 100번째 금메달 금자탑…영광의 주인공들은?

입력 2024.07.29 (21:03) 수정 2024.07.29 (21: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가 금메달을 따고 태극기가 올라가는 순간 대한민국 국민은 모든 갈등과 대립을 잊고 하나가 됩니다.

이 감동을 안겨준 올림픽 첫 금메달의 레슬링 양정모부터 오늘(29일) 나온 100번째 금메달의 반효진까지..

대한민국 스포츠의 금빛 발자취를 하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민국의 첫 금메달 소식은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 때였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레슬링 양정모, 사상 최초로 태극기가 가장 높이 올라갔습니다.

["레슬링의 양정모 선수는 첫 금메달을 땄습니다. 드디어 건국 이후 처음으로 몬트리올 올림픽 광장에 애국가가 울려 퍼졌습니다."]

광복 후 큰 희망과 기쁨을 준 양정모의 쾌거 이후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시작했습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선 유도 종목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경근! 이경근! 유도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통산 10번째 금메달 주인공은 이경근이었습니다.

4년 뒤인 바르셀로나 대회, 여자 핸드볼은 3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박갑숙/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 "모든 영광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요~"]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 아테네에선 김동문, 하태권 조가 금빛 스매싱으로 50호 금메달을 합작했습니다.

한국 사격 전설 진종오, 세계 최강 여자 양궁과 부상 투혼을 발휘한 레슬링 간판 선수 김현우.

["금메달입니다!!!!!!"]

'골프 여제' 박인비에 이어 파리 대회에선 16살의 사격 천재 반효진이 마침내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1976년 양정모 이후 반세기도 지나지도 않아 100호 금자탑을 쌓은 한국 스포츠.

전설들의 발자취를 잇는 태극 전사들의 역사적인 도전은 계속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하계올림픽 100번째 금메달 금자탑…영광의 주인공들은?
    • 입력 2024-07-29 21:03:31
    • 수정2024-07-29 21:30:24
    뉴스 9
[앵커]

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가 금메달을 따고 태극기가 올라가는 순간 대한민국 국민은 모든 갈등과 대립을 잊고 하나가 됩니다.

이 감동을 안겨준 올림픽 첫 금메달의 레슬링 양정모부터 오늘(29일) 나온 100번째 금메달의 반효진까지..

대한민국 스포츠의 금빛 발자취를 하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민국의 첫 금메달 소식은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 때였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레슬링 양정모, 사상 최초로 태극기가 가장 높이 올라갔습니다.

["레슬링의 양정모 선수는 첫 금메달을 땄습니다. 드디어 건국 이후 처음으로 몬트리올 올림픽 광장에 애국가가 울려 퍼졌습니다."]

광복 후 큰 희망과 기쁨을 준 양정모의 쾌거 이후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시작했습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선 유도 종목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경근! 이경근! 유도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통산 10번째 금메달 주인공은 이경근이었습니다.

4년 뒤인 바르셀로나 대회, 여자 핸드볼은 3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박갑숙/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 "모든 영광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요~"]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 아테네에선 김동문, 하태권 조가 금빛 스매싱으로 50호 금메달을 합작했습니다.

한국 사격 전설 진종오, 세계 최강 여자 양궁과 부상 투혼을 발휘한 레슬링 간판 선수 김현우.

["금메달입니다!!!!!!"]

'골프 여제' 박인비에 이어 파리 대회에선 16살의 사격 천재 반효진이 마침내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1976년 양정모 이후 반세기도 지나지도 않아 100호 금자탑을 쌓은 한국 스포츠.

전설들의 발자취를 잇는 태극 전사들의 역사적인 도전은 계속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