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1인자 이란서 피살…“이란, 이스라엘 직접 공격 명령”
입력 2024.08.01 (12:24)
수정 2024.08.01 (12: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하마스 최고지도자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당하면서 이란 뿐만 아니라 반이스라엘 연대인 이른바 '저항의 축'도 일제히 보복을 공언하고 나섰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 직접 공격 명령을 내렸다는 보도도 나오는 등 확전 위험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유엔 안보리는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는 등 국제사회도 긴급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정치국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을 취임식 직후 만났습니다.
몇 시간 뒤인 현지시간 7월 31일 새벽 2시, 이란 국경 밖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하니예가 머물던 거처를 타격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어제 : "하마스의 최고지도자 하니예와 그의 경호원이 테헤란의 거처에서 암살당했습니다."]
2004년 하마스의 창시자 야신이 이스라엘에 암살된 이후 최고위급 인사의 암살입니다.
이란은 긴급 안보회의를 소집하고 가혹한 보복을 공언하고 나섰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가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하마스와 예멘 후티 반군, 헤즈볼라 등 이란의 지원을 받는 '저항의 축'도 일제히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도 부인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다만, 위협에 단호히 맞서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으며 어떤 위협에도 단결하여 단호하게 맞설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어떤 전선에서든 우리를 향한 어떤 침략에 대해서도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입니다."]
미국은 하니예 암살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으면서 외교적 해법을 강조했습니다.
국제 사회 또한 일제히 확전 자제를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
하마스 최고지도자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당하면서 이란 뿐만 아니라 반이스라엘 연대인 이른바 '저항의 축'도 일제히 보복을 공언하고 나섰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 직접 공격 명령을 내렸다는 보도도 나오는 등 확전 위험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유엔 안보리는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는 등 국제사회도 긴급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정치국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을 취임식 직후 만났습니다.
몇 시간 뒤인 현지시간 7월 31일 새벽 2시, 이란 국경 밖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하니예가 머물던 거처를 타격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어제 : "하마스의 최고지도자 하니예와 그의 경호원이 테헤란의 거처에서 암살당했습니다."]
2004년 하마스의 창시자 야신이 이스라엘에 암살된 이후 최고위급 인사의 암살입니다.
이란은 긴급 안보회의를 소집하고 가혹한 보복을 공언하고 나섰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가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하마스와 예멘 후티 반군, 헤즈볼라 등 이란의 지원을 받는 '저항의 축'도 일제히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도 부인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다만, 위협에 단호히 맞서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으며 어떤 위협에도 단결하여 단호하게 맞설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어떤 전선에서든 우리를 향한 어떤 침략에 대해서도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입니다."]
미국은 하니예 암살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으면서 외교적 해법을 강조했습니다.
국제 사회 또한 일제히 확전 자제를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하마스 1인자 이란서 피살…“이란, 이스라엘 직접 공격 명령”
-
- 입력 2024-08-01 12:24:46
- 수정2024-08-01 12:30:54
[앵커]
하마스 최고지도자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당하면서 이란 뿐만 아니라 반이스라엘 연대인 이른바 '저항의 축'도 일제히 보복을 공언하고 나섰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 직접 공격 명령을 내렸다는 보도도 나오는 등 확전 위험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유엔 안보리는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는 등 국제사회도 긴급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정치국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을 취임식 직후 만났습니다.
몇 시간 뒤인 현지시간 7월 31일 새벽 2시, 이란 국경 밖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하니예가 머물던 거처를 타격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어제 : "하마스의 최고지도자 하니예와 그의 경호원이 테헤란의 거처에서 암살당했습니다."]
2004년 하마스의 창시자 야신이 이스라엘에 암살된 이후 최고위급 인사의 암살입니다.
이란은 긴급 안보회의를 소집하고 가혹한 보복을 공언하고 나섰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가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하마스와 예멘 후티 반군, 헤즈볼라 등 이란의 지원을 받는 '저항의 축'도 일제히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도 부인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다만, 위협에 단호히 맞서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으며 어떤 위협에도 단결하여 단호하게 맞설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어떤 전선에서든 우리를 향한 어떤 침략에 대해서도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입니다."]
미국은 하니예 암살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으면서 외교적 해법을 강조했습니다.
국제 사회 또한 일제히 확전 자제를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
하마스 최고지도자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당하면서 이란 뿐만 아니라 반이스라엘 연대인 이른바 '저항의 축'도 일제히 보복을 공언하고 나섰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 직접 공격 명령을 내렸다는 보도도 나오는 등 확전 위험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유엔 안보리는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는 등 국제사회도 긴급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정치국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을 취임식 직후 만났습니다.
몇 시간 뒤인 현지시간 7월 31일 새벽 2시, 이란 국경 밖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하니예가 머물던 거처를 타격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어제 : "하마스의 최고지도자 하니예와 그의 경호원이 테헤란의 거처에서 암살당했습니다."]
2004년 하마스의 창시자 야신이 이스라엘에 암살된 이후 최고위급 인사의 암살입니다.
이란은 긴급 안보회의를 소집하고 가혹한 보복을 공언하고 나섰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가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하마스와 예멘 후티 반군, 헤즈볼라 등 이란의 지원을 받는 '저항의 축'도 일제히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도 부인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다만, 위협에 단호히 맞서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으며 어떤 위협에도 단결하여 단호하게 맞설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어떤 전선에서든 우리를 향한 어떤 침략에 대해서도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입니다."]
미국은 하니예 암살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으면서 외교적 해법을 강조했습니다.
국제 사회 또한 일제히 확전 자제를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
-
-
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김개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