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 추기경 2명 될까

입력 2005.11.24 (22:07)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나라 가톨릭에서 추기경이 한명 더 나올것으로 보입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 2월쯤 한국의 두번째 추기경이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고 오늘 평화방송이 교황청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빌어 보도했습니다.

<녹취> 오동선(PD) : "내년 2월경 새 추기경단 명단이 발표되면서 여기에 한국의 새 추기경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새 교황의 측근 중 한분으로부터 직접 들었다고 (이 소식통이) 말했습니다."

또 교황청 고위 관계자는 한국 천주교가 동북아시아 교회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고려할 때 새 추기경을 요청할 충분한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기대가 현실화되면 한국의 추기경은 지난 1969년 서임된 김수환 추기경과 더불어 2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에 앞서 노무현 대통령도 최근 교황청에 친서를 보내면서 추기경 추가 임명을 희망하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천주교 주교회의측은 추기경 임명 권한은 전적으로 교황에게 주어져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 천주교 추기경 2명 될까
    • 입력 2005-11-24 21:25: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나라 가톨릭에서 추기경이 한명 더 나올것으로 보입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 2월쯤 한국의 두번째 추기경이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고 오늘 평화방송이 교황청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빌어 보도했습니다. <녹취> 오동선(PD) : "내년 2월경 새 추기경단 명단이 발표되면서 여기에 한국의 새 추기경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새 교황의 측근 중 한분으로부터 직접 들었다고 (이 소식통이) 말했습니다." 또 교황청 고위 관계자는 한국 천주교가 동북아시아 교회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고려할 때 새 추기경을 요청할 충분한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기대가 현실화되면 한국의 추기경은 지난 1969년 서임된 김수환 추기경과 더불어 2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에 앞서 노무현 대통령도 최근 교황청에 친서를 보내면서 추기경 추가 임명을 희망하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천주교 주교회의측은 추기경 임명 권한은 전적으로 교황에게 주어져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