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쌀, 소비자 반응은

입력 2005.11.24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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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빠르면 내년 봄부터 국내로 들어올 수입쌀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입의사는 54%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내년에 수입될 외국산 밥쌀 가운데 80% 가량은 중국과 미국산입니다.

소량이지만 태국과 인도·파키스탄산도 들어오게 됩니다.

수입쌀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인터뷰> 양만철(서울시 화곡동) : "수입쌀이 좋은 쌀이 들어온다고 해도 저는 국내쌀을 먹겠습니다."

<인터뷰> 김영희(서울시 영등포동) : "조금 이것도 한번 먹어보고 저것도 먹어보고 그래서 비교해서 선택하는 것도..."

최근 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 결과, 국내 소비자의 절반 이상은 수입쌀이 시판되면 구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CG)

특히 10명 중에 1명 꼴은 가격과 상관없이 품질만 좋다면 수입쌀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한동수(서울시 당산동) : "품질이 좋은 걸 먹어야지. 비싸더라도 품질이 좋다면 살 수 있지."

소비자들은 특히 미국산과 일본산에 대해 높은 선호도를 보였습니다.

중국산은 국산보다 싸야 먹겠지만, 미국산과 일본산은 오히려 비싸도 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입쌀 시판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마트 등의 대형 유통업체들은 일단 수입쌀을 팔지 않겠다는 방침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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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쌀, 소비자 반응은
    • 입력 2005-11-24 21:27:3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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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빠르면 내년 봄부터 국내로 들어올 수입쌀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입의사는 54%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내년에 수입될 외국산 밥쌀 가운데 80% 가량은 중국과 미국산입니다. 소량이지만 태국과 인도·파키스탄산도 들어오게 됩니다. 수입쌀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인터뷰> 양만철(서울시 화곡동) : "수입쌀이 좋은 쌀이 들어온다고 해도 저는 국내쌀을 먹겠습니다." <인터뷰> 김영희(서울시 영등포동) : "조금 이것도 한번 먹어보고 저것도 먹어보고 그래서 비교해서 선택하는 것도..." 최근 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 결과, 국내 소비자의 절반 이상은 수입쌀이 시판되면 구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CG) 특히 10명 중에 1명 꼴은 가격과 상관없이 품질만 좋다면 수입쌀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한동수(서울시 당산동) : "품질이 좋은 걸 먹어야지. 비싸더라도 품질이 좋다면 살 수 있지." 소비자들은 특히 미국산과 일본산에 대해 높은 선호도를 보였습니다. 중국산은 국산보다 싸야 먹겠지만, 미국산과 일본산은 오히려 비싸도 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입쌀 시판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마트 등의 대형 유통업체들은 일단 수입쌀을 팔지 않겠다는 방침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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