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5초로 갈린 가장 빠른 사나이…라일스 우승

입력 2024.08.05 (21:24) 수정 2024.08.0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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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 육상 100미터에서는 정말 보기 드문 극적인 명승부가 연출됐습니다.

0.005초 차이로 금메달과 은메달이 갈렸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사인 볼트 이후 절대 강자가 실종된 남자 100미터.

["출발했습니다. 키셰인 톰슨, 키셰인 톰슨…아, 지금 노아 라일스도 좋습니다."]

4레인 자메이카 키셰인 톰슨과 7레인 미국의 노아 라일스가 그야말로 '초초접전'이었습니다.

100분의 1초까지만 따지는 올림픽 기록으로는 9.79 동률.

최대한 느리게 보고, 각도를 돌려서 봐도, 판독이 어려웠습니다.

사진 판독 끝에 9초 784 대 9초 789, 라일스가 0.005초 빨랐습니다.

30미터까지도, 60미터까지도, 톰슨이 앞섰지만, 마지막 30미터에서 라일스가 치고 나왔습니다.

[노아 라일스/남자 육상 100미터 1위 : "저는 약점을 고쳤습니다. 그래서 전보다 더 강해졌습니다."]

우사인 볼트에 밀렸던 미국이 무려 20년 만에 되찾은 100미터 금메달은 이렇게 극적으로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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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05초로 갈린 가장 빠른 사나이…라일스 우승
    • 입력 2024-08-05 21:24:00
    • 수정2024-08-05 21:28:15
    뉴스 9
[앵커]

남자 육상 100미터에서는 정말 보기 드문 극적인 명승부가 연출됐습니다.

0.005초 차이로 금메달과 은메달이 갈렸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사인 볼트 이후 절대 강자가 실종된 남자 100미터.

["출발했습니다. 키셰인 톰슨, 키셰인 톰슨…아, 지금 노아 라일스도 좋습니다."]

4레인 자메이카 키셰인 톰슨과 7레인 미국의 노아 라일스가 그야말로 '초초접전'이었습니다.

100분의 1초까지만 따지는 올림픽 기록으로는 9.79 동률.

최대한 느리게 보고, 각도를 돌려서 봐도, 판독이 어려웠습니다.

사진 판독 끝에 9초 784 대 9초 789, 라일스가 0.005초 빨랐습니다.

30미터까지도, 60미터까지도, 톰슨이 앞섰지만, 마지막 30미터에서 라일스가 치고 나왔습니다.

[노아 라일스/남자 육상 100미터 1위 : "저는 약점을 고쳤습니다. 그래서 전보다 더 강해졌습니다."]

우사인 볼트에 밀렸던 미국이 무려 20년 만에 되찾은 100미터 금메달은 이렇게 극적으로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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