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시바우 “자이툰 감축 협의했다”

입력 2005.11.25 (22:2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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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측 인사 가운데 처음으로 주한 美 대사가 이라크 자이툰 병력 감축문제를 공식 협의했다고 확인했습니다.

KBS와의 단독인터뷰 내용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대사는 오늘 연세대 초청 강연 직후 가진 KBS와의 인터뷰에서 자이툰 부대 감축 문제가 당초 예정보다 언론에 일찍 공개됐지만, 한국과 감축 문제를 협의해 온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버시바우(주한 美 대사) : "(병력 감축에 대한 협의가 양국간에 있었습니까?) 여러 주 동안 그 문제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논의했습니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 문제를 둘러싼 양국간 오해가 풀렸으며, 이제 한국 국회가 파병 연장 동의안을 통과 시켜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6자회담과 관련해서는 아직 다음 회담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히고, 지난번 회담에서 큰 걸림돌이 됐던 북한의 위조 지폐 유통 행위나 돈 세탁 등은 6자회담과 관계 없이 반드시 해결돼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버시바우(주한 美 대사) : "북한이 저지르는 불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다 사용할 것입니다."

버시바우 대사는 특히 지난해 부시 대통령이 북한 인권법안을 발효시켰음을 상기시키면서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한국 정부와 NGO 등과 함께 총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에 할 말은 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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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시바우 “자이툰 감축 협의했다”
    • 입력 2005-11-25 21:38:1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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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측 인사 가운데 처음으로 주한 美 대사가 이라크 자이툰 병력 감축문제를 공식 협의했다고 확인했습니다. KBS와의 단독인터뷰 내용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대사는 오늘 연세대 초청 강연 직후 가진 KBS와의 인터뷰에서 자이툰 부대 감축 문제가 당초 예정보다 언론에 일찍 공개됐지만, 한국과 감축 문제를 협의해 온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버시바우(주한 美 대사) : "(병력 감축에 대한 협의가 양국간에 있었습니까?) 여러 주 동안 그 문제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논의했습니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 문제를 둘러싼 양국간 오해가 풀렸으며, 이제 한국 국회가 파병 연장 동의안을 통과 시켜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6자회담과 관련해서는 아직 다음 회담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히고, 지난번 회담에서 큰 걸림돌이 됐던 북한의 위조 지폐 유통 행위나 돈 세탁 등은 6자회담과 관계 없이 반드시 해결돼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버시바우(주한 美 대사) : "북한이 저지르는 불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다 사용할 것입니다." 버시바우 대사는 특히 지난해 부시 대통령이 북한 인권법안을 발효시켰음을 상기시키면서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한국 정부와 NGO 등과 함께 총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에 할 말은 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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