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준비 소홀

입력 2005.11.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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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출산율은 떨어지는데 고령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노후 생활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통계청 조사결과 60대 노인의 절반 정도가 경제적인 문제를 가장 어렵게 생각하면서도 정작 노후 준비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즘 직장인들에게 또 하나의 고민 거리는 노후 대비입니다.

<인터뷰>이용준(회사원): "평생직장이란 개념이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노후에 어떻게 고정 수입을 갖고 생활할 수 있을지 기본적인 게 가장 걱정되고 문제가 되죠."

그러나 통계청 조사 결과를 보면 10 가구중 4 가구 정도는 노후 준비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노후를 준비하고있는 사람들도 국민 연금을 통해 준비한다는 사람이 가장 많아 실질적인 노후 준비는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 연금은 최고 등급으로 부어도 노후에 받게될 돈이 한달에 백만 원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최저 생계비 정도에 불과합니다.

노후 문제는 지금도 심각해 아직 노후 준비를 하지 않고 있는 60대 이상 노인 가구주의 절반 이상이 앞으로도 준비 능력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최성재(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여전히 빈곤층이 노령층에 많아져서 국가의 부담이 커지게 되죠."

또 60대의 절반 이상은 자녀와 따로 살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노후 경제력의 확보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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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후 준비 소홀
    • 입력 2005-11-26 07: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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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출산율은 떨어지는데 고령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노후 생활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통계청 조사결과 60대 노인의 절반 정도가 경제적인 문제를 가장 어렵게 생각하면서도 정작 노후 준비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즘 직장인들에게 또 하나의 고민 거리는 노후 대비입니다. <인터뷰>이용준(회사원): "평생직장이란 개념이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노후에 어떻게 고정 수입을 갖고 생활할 수 있을지 기본적인 게 가장 걱정되고 문제가 되죠." 그러나 통계청 조사 결과를 보면 10 가구중 4 가구 정도는 노후 준비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노후를 준비하고있는 사람들도 국민 연금을 통해 준비한다는 사람이 가장 많아 실질적인 노후 준비는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 연금은 최고 등급으로 부어도 노후에 받게될 돈이 한달에 백만 원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최저 생계비 정도에 불과합니다. 노후 문제는 지금도 심각해 아직 노후 준비를 하지 않고 있는 60대 이상 노인 가구주의 절반 이상이 앞으로도 준비 능력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최성재(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여전히 빈곤층이 노령층에 많아져서 국가의 부담이 커지게 되죠." 또 60대의 절반 이상은 자녀와 따로 살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노후 경제력의 확보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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