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장애 해수욕장’ 경북 첫 개장
입력 2024.08.12 (21:46)
수정 2024.08.1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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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서철을 맞아 누구나 편하게 즐기는 해수욕, 하지만 휠체어를 타는 지체장애인들에겐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영덕군이 장애의 장벽을 허문 경북 첫 무장애 해수욕장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서객으로 붐비는 영덕의 한 해수욕장.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모래사장 위로 내려옵니다.
물에 뜨는 수상 휠체어로 갈아타고 바다에 몸을 담급니다.
20여 년 만에 즐기는 해수욕, 벅찬 심정은 말로 못다 할 정돕니다.
경북에서 처음 조성된 이른바 '무장애 해수욕장'입니다.
[김대환/경증 지체장애인 : "막상 탁 들어오니까 느낌이 굉장히 시원한 느낌을 받았어요. 언제 또 이렇게 들어와 볼 수 있을까 그런 아쉬움도 막 들고 그래요 사실은. 짧은 시간이라도 즐길 수 있다는 게 행복합니다."]
영덕군은 내년에 일반 휠체어를 타고도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는 50 미터 길이의 데크길을 만들고 무장애 화장실과 샤워실도 지을 계획입니다.
[김성민/영덕문화관광재단 관광마케팅팀 대리 : "몸이 불편하신 장애인분들 외에도 노약자라든가 영유아동반 가족들 누구나 장애물 없는 관광지로 조성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경북 24개 지정해수욕장 가운데 이 같은 무장애 해수욕장은 단 한 곳에 불과합니다.
장애인들은 바다에 몸을 담그고 모래 위를 거니는 작은 일상이 조건 없이 보편화 될 수 있도록 자치단체의 관심과 지원을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피서철을 맞아 누구나 편하게 즐기는 해수욕, 하지만 휠체어를 타는 지체장애인들에겐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영덕군이 장애의 장벽을 허문 경북 첫 무장애 해수욕장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서객으로 붐비는 영덕의 한 해수욕장.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모래사장 위로 내려옵니다.
물에 뜨는 수상 휠체어로 갈아타고 바다에 몸을 담급니다.
20여 년 만에 즐기는 해수욕, 벅찬 심정은 말로 못다 할 정돕니다.
경북에서 처음 조성된 이른바 '무장애 해수욕장'입니다.
[김대환/경증 지체장애인 : "막상 탁 들어오니까 느낌이 굉장히 시원한 느낌을 받았어요. 언제 또 이렇게 들어와 볼 수 있을까 그런 아쉬움도 막 들고 그래요 사실은. 짧은 시간이라도 즐길 수 있다는 게 행복합니다."]
영덕군은 내년에 일반 휠체어를 타고도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는 50 미터 길이의 데크길을 만들고 무장애 화장실과 샤워실도 지을 계획입니다.
[김성민/영덕문화관광재단 관광마케팅팀 대리 : "몸이 불편하신 장애인분들 외에도 노약자라든가 영유아동반 가족들 누구나 장애물 없는 관광지로 조성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경북 24개 지정해수욕장 가운데 이 같은 무장애 해수욕장은 단 한 곳에 불과합니다.
장애인들은 바다에 몸을 담그고 모래 위를 거니는 작은 일상이 조건 없이 보편화 될 수 있도록 자치단체의 관심과 지원을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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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無장애 해수욕장’ 경북 첫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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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8-13 12:52:16
[앵커]
피서철을 맞아 누구나 편하게 즐기는 해수욕, 하지만 휠체어를 타는 지체장애인들에겐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영덕군이 장애의 장벽을 허문 경북 첫 무장애 해수욕장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서객으로 붐비는 영덕의 한 해수욕장.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모래사장 위로 내려옵니다.
물에 뜨는 수상 휠체어로 갈아타고 바다에 몸을 담급니다.
20여 년 만에 즐기는 해수욕, 벅찬 심정은 말로 못다 할 정돕니다.
경북에서 처음 조성된 이른바 '무장애 해수욕장'입니다.
[김대환/경증 지체장애인 : "막상 탁 들어오니까 느낌이 굉장히 시원한 느낌을 받았어요. 언제 또 이렇게 들어와 볼 수 있을까 그런 아쉬움도 막 들고 그래요 사실은. 짧은 시간이라도 즐길 수 있다는 게 행복합니다."]
영덕군은 내년에 일반 휠체어를 타고도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는 50 미터 길이의 데크길을 만들고 무장애 화장실과 샤워실도 지을 계획입니다.
[김성민/영덕문화관광재단 관광마케팅팀 대리 : "몸이 불편하신 장애인분들 외에도 노약자라든가 영유아동반 가족들 누구나 장애물 없는 관광지로 조성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경북 24개 지정해수욕장 가운데 이 같은 무장애 해수욕장은 단 한 곳에 불과합니다.
장애인들은 바다에 몸을 담그고 모래 위를 거니는 작은 일상이 조건 없이 보편화 될 수 있도록 자치단체의 관심과 지원을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피서철을 맞아 누구나 편하게 즐기는 해수욕, 하지만 휠체어를 타는 지체장애인들에겐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영덕군이 장애의 장벽을 허문 경북 첫 무장애 해수욕장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서객으로 붐비는 영덕의 한 해수욕장.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모래사장 위로 내려옵니다.
물에 뜨는 수상 휠체어로 갈아타고 바다에 몸을 담급니다.
20여 년 만에 즐기는 해수욕, 벅찬 심정은 말로 못다 할 정돕니다.
경북에서 처음 조성된 이른바 '무장애 해수욕장'입니다.
[김대환/경증 지체장애인 : "막상 탁 들어오니까 느낌이 굉장히 시원한 느낌을 받았어요. 언제 또 이렇게 들어와 볼 수 있을까 그런 아쉬움도 막 들고 그래요 사실은. 짧은 시간이라도 즐길 수 있다는 게 행복합니다."]
영덕군은 내년에 일반 휠체어를 타고도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는 50 미터 길이의 데크길을 만들고 무장애 화장실과 샤워실도 지을 계획입니다.
[김성민/영덕문화관광재단 관광마케팅팀 대리 : "몸이 불편하신 장애인분들 외에도 노약자라든가 영유아동반 가족들 누구나 장애물 없는 관광지로 조성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경북 24개 지정해수욕장 가운데 이 같은 무장애 해수욕장은 단 한 곳에 불과합니다.
장애인들은 바다에 몸을 담그고 모래 위를 거니는 작은 일상이 조건 없이 보편화 될 수 있도록 자치단체의 관심과 지원을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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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규 기자 bokg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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