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로페스 ‘금의환향’…파리의 여운은 여전

입력 2024.08.13 (21:54) 수정 2024.08.1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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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단 우리 선수단뿐이 아닙니다.

레슬링 로페스와 테니스 조코비치 등 파리올림픽을 빛낸 별들이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데요.

전 세계가 올림픽의 여운을 뜨겁게 만끽하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착륙하는 비행기 조종석에서 한 선수가 쿠바 국기를 흔듭니다.

주인공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개인 단일 종목 5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레슬러 로페스입니다.

쿠바의 국민 영웅 로페스를 환영하기 위해 활주로 위에 피아노가 설치돼 즉석 공연까지 펼쳐졌습니다.

4대 메이저 대회에 이어 올림픽 우승으로 마침표를 찍은 조코비치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등장했습니다.

남자 농구 동메달리스트 요키치까지 나타나자 세르비아의 수많은 인파가 환호했고 한바탕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 "여러분의 환영은 세르비아 선수들 모두에게 놀라운 순간입니다. 감사해요. 세르비아여 영원하라!"]

이탈리아 배구에 역사적인 첫 금메달을 안긴 에고누는 인종 차별의 설움을 딛고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나이지리아계 간판 공격수 에고누의 활약은 '다민족 이탈리아의 승리'라는 해시태그까지 유행시켰습니다.

뜨개질하는 다이빙 선수로 화제를 모은 영국의 톰 데일리가 전격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아들 소원에 은퇴를 번복하고 파리로 향했던 데일리는 귀국 직후 한 시대가 끝났다며 다이빙과의 작별을 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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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코비치·로페스 ‘금의환향’…파리의 여운은 여전
    • 입력 2024-08-13 21:54:17
    • 수정2024-08-13 21:57:29
    뉴스 9
[앵커]

비단 우리 선수단뿐이 아닙니다.

레슬링 로페스와 테니스 조코비치 등 파리올림픽을 빛낸 별들이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데요.

전 세계가 올림픽의 여운을 뜨겁게 만끽하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착륙하는 비행기 조종석에서 한 선수가 쿠바 국기를 흔듭니다.

주인공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개인 단일 종목 5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레슬러 로페스입니다.

쿠바의 국민 영웅 로페스를 환영하기 위해 활주로 위에 피아노가 설치돼 즉석 공연까지 펼쳐졌습니다.

4대 메이저 대회에 이어 올림픽 우승으로 마침표를 찍은 조코비치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등장했습니다.

남자 농구 동메달리스트 요키치까지 나타나자 세르비아의 수많은 인파가 환호했고 한바탕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 "여러분의 환영은 세르비아 선수들 모두에게 놀라운 순간입니다. 감사해요. 세르비아여 영원하라!"]

이탈리아 배구에 역사적인 첫 금메달을 안긴 에고누는 인종 차별의 설움을 딛고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나이지리아계 간판 공격수 에고누의 활약은 '다민족 이탈리아의 승리'라는 해시태그까지 유행시켰습니다.

뜨개질하는 다이빙 선수로 화제를 모은 영국의 톰 데일리가 전격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아들 소원에 은퇴를 번복하고 파리로 향했던 데일리는 귀국 직후 한 시대가 끝났다며 다이빙과의 작별을 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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