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슈퍼컵 6번째 우승

[앵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슈퍼스타 음바페가 데뷔전부터 득점포를 터뜨리며 화끈한 신고식을 마쳤습니다.

음바페의 활약 속 레알 마드리드는 슈퍼컵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다 우승팀으로 올라섰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에서 우상 호날두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음바페.

["하나, 둘, 셋, 마드리드 만세!"]

유로파리그 우승팀인 아탈란타와의 슈퍼컵에서 음바페는 초반부터 화려한 발재간을 뽐냈습니다.

전반 15분엔 첫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수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음바페는 후반 시작부터 위협적인 돌파에 이은 왼발 슛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후반 14분엔 레알 마드리드의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비니시우스가 측면 수비를 허물었고, 발베르데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습니다.

10분 뒤엔 음바페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빈 공간을 찾아 들어간 뒤 벨링엄의 패스를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음바페는 특유의 팔짱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탈란타를 2대0으로 물리치고 통산 6번째 슈퍼컵 우승을 차지하며 최다 우승팀으로 올라섰습니다.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 "항상 이런 밤을 꿈꿔왔는데, 현실로 이뤄졌습니다.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뛴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일입니다. 오늘 팀에 데뷔하고 우승까지 하게 돼 정말 행복합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단, 호날두의 계보를 잇는 음바페의 활약으로 새로운 전성 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