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이 안아줬던 일본 선수…“가미카제 보러 갈래요”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8.16 (07:31) 수정 2024.08.16 (07: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가미카제'입니다.

일본 탁구 국가대표의 발언이 국제적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우리도 잘 아는 선수입니다.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

신유빈 선수는 아쉽게 패했지만, 상대 선수인 일본 하야타 히나에게 먼저 다가가 악수하고 미소를 지으며 껴안았습니다.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보여줬다며, 일본 언론들도 크게 다룰 정도로 화제였습니다.

그런데 하야타 선수가 귀국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가고시마에 있는 지란 특공 평화회관에 가고 싶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곳은 가미카제 출발 기지가 있던 지란 공군기지에 세워진 기념관으로, 2차 세계대전 말기 자살 공격을 감행한 가미카제의 유품과 사료가 전시돼 있습니다.

한국과 중국 탁구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 군국주의를 옹호하는 게 아니냐는 겁니다.

중국 탁구의 간판 쑨잉샤와 판젠동은 소셜미디어 팔로우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유빈이 안아줬던 일본 선수…“가미카제 보러 갈래요” [잇슈 키워드]
    • 입력 2024-08-16 07:31:46
    • 수정2024-08-16 07:38:29
    뉴스광장
다음 키워드는 '가미카제'입니다.

일본 탁구 국가대표의 발언이 국제적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우리도 잘 아는 선수입니다.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

신유빈 선수는 아쉽게 패했지만, 상대 선수인 일본 하야타 히나에게 먼저 다가가 악수하고 미소를 지으며 껴안았습니다.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보여줬다며, 일본 언론들도 크게 다룰 정도로 화제였습니다.

그런데 하야타 선수가 귀국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가고시마에 있는 지란 특공 평화회관에 가고 싶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곳은 가미카제 출발 기지가 있던 지란 공군기지에 세워진 기념관으로, 2차 세계대전 말기 자살 공격을 감행한 가미카제의 유품과 사료가 전시돼 있습니다.

한국과 중국 탁구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 군국주의를 옹호하는 게 아니냐는 겁니다.

중국 탁구의 간판 쑨잉샤와 판젠동은 소셜미디어 팔로우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