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서 전 세계 놀림 받은 호주 댄서…“난 진지했다” [잇슈 SNS]

입력 2024.08.19 (06:52) 수정 2024.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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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브레이킹 종목에 출전했다가 전 세계적인 놀림 대상이 된 호주 선수 '레이철 건'이 침묵 끝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레이철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제 경기가 그렇게 많은 증오를 불러일으킬 줄은 몰랐다"며 심경을 토로했는데요.

"하지만 저는 경기에 매우 진지하게 임했으며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모든 걸 바쳤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레이철 건은 이번 대회에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 여자부 경기에 출전해 최하위를 기록했는데요.

이후 온라인에선 그녀의 댄스 동작을 두고 각종 패러디와 함께 놀림과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일각에선 그녀가 올림픽 출전권을 부정하게 따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온라인 청원까지 올라왔다고 합니다.

선수를 향한 과도한 비난과 조롱이 잇따르자 최근 호주올림픽위원회는 "국가를 대표해 올림픽에 출전한 어떤 선수도 이런 식으로 대우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레이철 건은 투명하고 독립적인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며 해당 청원을 즉시 삭제해달라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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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19 06:52:39
    • 수정2024-08-19 06: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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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브레이킹 종목에 출전했다가 전 세계적인 놀림 대상이 된 호주 선수 '레이철 건'이 침묵 끝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레이철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제 경기가 그렇게 많은 증오를 불러일으킬 줄은 몰랐다"며 심경을 토로했는데요.

"하지만 저는 경기에 매우 진지하게 임했으며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모든 걸 바쳤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레이철 건은 이번 대회에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 여자부 경기에 출전해 최하위를 기록했는데요.

이후 온라인에선 그녀의 댄스 동작을 두고 각종 패러디와 함께 놀림과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일각에선 그녀가 올림픽 출전권을 부정하게 따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온라인 청원까지 올라왔다고 합니다.

선수를 향한 과도한 비난과 조롱이 잇따르자 최근 호주올림픽위원회는 "국가를 대표해 올림픽에 출전한 어떤 선수도 이런 식으로 대우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레이철 건은 투명하고 독립적인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며 해당 청원을 즉시 삭제해달라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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