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독일 대관람차…수십 미터 상공서 ‘활활’

입력 2024.08.19 (15:29) 수정 2024.08.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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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만 명이 모인 독일 음악 축제 도중 대관람차에서 불이 나 경찰관 등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침착하게 대응해 큰 사고로 번지는 것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독일 동부 라이프치히 인근 호숫가에서 열린 하이필드 페스티벌.

음악 축제 열기가 무르익던 밤 9시쯤, 무대 반대편 멀리 있던 대관람차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곤돌라 1대에서 불길이 치솟았고 곧바로 다른 곤돌라 1대로 옮겨 붙었습니다.

약 38미터 높이의 대관람차가 시뻘겋게 타오르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모두가 지켜봤습니다.

["오 이런!"]

불이 난 곤돌라엔 탑승객이 없었지만 4명이 화상을 입었고 1명은 뛰어내리다 다쳤습니다.

또 경찰관 등 18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30여 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습니다.

사흘 동안 열리는 이번 대규모 축제엔 약 3만 명이 모였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축제 진행자 : "우리는 여기에서 추가 정보를 기다려야 합니다."]

축제는 두 시간 만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현장에 있던 음악가는 모두 침착하게 대응해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문종원/영상출처:소셜미디어 X@mueckenmoerder·틱톡@nervdieleudenic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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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포의 독일 대관람차…수십 미터 상공서 ‘활활’
    • 입력 2024-08-19 15:29:28
    • 수정2024-08-19 16: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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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만 명이 모인 독일 음악 축제 도중 대관람차에서 불이 나 경찰관 등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침착하게 대응해 큰 사고로 번지는 것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독일 동부 라이프치히 인근 호숫가에서 열린 하이필드 페스티벌.

음악 축제 열기가 무르익던 밤 9시쯤, 무대 반대편 멀리 있던 대관람차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곤돌라 1대에서 불길이 치솟았고 곧바로 다른 곤돌라 1대로 옮겨 붙었습니다.

약 38미터 높이의 대관람차가 시뻘겋게 타오르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모두가 지켜봤습니다.

["오 이런!"]

불이 난 곤돌라엔 탑승객이 없었지만 4명이 화상을 입었고 1명은 뛰어내리다 다쳤습니다.

또 경찰관 등 18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30여 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습니다.

사흘 동안 열리는 이번 대규모 축제엔 약 3만 명이 모였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축제 진행자 : "우리는 여기에서 추가 정보를 기다려야 합니다."]

축제는 두 시간 만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현장에 있던 음악가는 모두 침착하게 대응해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문종원/영상출처:소셜미디어 X@mueckenmoerder·틱톡@nervdieleudenic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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