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콘서트] 9월부터 확 달라진다! 지금 대출 받을까?

입력 2024.08.27 (18:21) 수정 2024.08.2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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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리만 올리는 건 쉽다.

이복현 금감원장의 이 한마디가 도화선이 됐습니다.

은행들이 금리를 올리는 대신 이번에는 한도를 조정하겠다며 대출 옥죄기 2라운드에 들어갔습니다.

다음 달부터 스트레스 DSR 2단계까지 시행된다는데 대출 받기 얼마나 까다로워지는 건지 또 방법은 없는 건지 김은진 레오대출연구소 대표에게 듣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최근에 대출 금리가 많이 낮아졌다고 해서 은행 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그 사이에 시장 분위기가 또 바뀐 건가요?

[답변]

맞습니다.

최근 두 달 사이에 너무나 급박하게 바뀌어서 많은 분들이 당황해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예전에 한 두 달 전만 해도 금리가 많이 낮아졌네.

[앵커]

맞아요.

그때 우대 금리 받으면 뭐 2%대도 끝낼 수 있다 그랬잖아요.

[답변]

맞습니다.

특별한 분의 하나기는 하지만 2%까지 나와서 많은 분들이 이제 드디어 금리가 싸지는구나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최근에 그때보다 거의 무려 1% 가까이 금리가 올랐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당황해하세요.

[앵커]

은행들이 올린 거죠?

[답변]

그렇죠.

[앵커]

가계부채 관리해라 이 한 마디 때문에.

[답변]

맞습니다.

원래 가계부채 관리를 할 때 제일 첫 번째로 하기 쉬운 게 금리를 올리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금리를 올림으로써 수익도 창출하고 그리고 대출 한도도 줄이는 그런 효과를 발생합니다.

[앵커]

실제로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꾸준히 계속 증가를 했어요.

[답변]

맞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금감원장이 조심해라 했더니 금리를 올렸고.

[답변]

그렇죠.

[앵커]

그런데 이번에는 또 금리 쉽게 올리지 마라라고 하니까 또 다른 부랴부랴 대책을 내놨더라고요.

[답변]

금리를 올림으로써 은행이 너무나 수익을 많이 가져가게 되니까 서민들은 불만이 많거든요.

그래서 대책을 내놨죠.

각각 은행마다 모두 다르게 대책을 내놨습니다.

그래서 국민은행 같은 경우에 일단 만기를 줄였고요.

그리고 다주택자 대출은 거절을 하는 그런 프로그램을 내놨습니다.

[앵커]

만기를 얼마에서 얼마로 줄였어요?

[답변]

보통 대부분의 은행이 만기가 40년이거든요.

그런데 30년으로 줄였고요.

그리고 원래 만 34세 미만의 청년층 이하인 분들 같은 경우는 만기가 50년이었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역시 다 30년으로 일괄 통일해서 줄였습니다.

[앵커]

물론 만기 50년을 다 채워서 갚는 분은 없죠.

[답변]

없지만.

[앵커]

그런데 다만 이렇게 줄어들게 되면 당장 한 달에 내가 갚아야 할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지는 거죠.

[답변]

갚는 원금이 커집니다.

그리고 만기를 줄이게 되면 대출 한도도 줄어들 수가 있어요.

[앵커]

그렇죠.

[답변]

DSR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래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만기를 줄이거나 금리를 올리거나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지금 은행들이 대출 금액을 줄이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줄이는 건 좋은데 예전에는 일률적으로 규정이 적응돼서 이 은행, 저 은행 헤매고 다닐 일은 없었는데.

이렇게 은행마다 다 다르면 소비자들은 굉장히 우왕좌왕 할 것 같은데.

일률적으로,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그런 한도 축소 이런 거는 없어요?

[답변]

없습니다.

이 은행이 안 되면, 국민은행이 안 되면 하나은행에 가면 또 다르고 하기 때문에 말씀하신 대로 발품을 팔아야 되는 그런 상황이 될 수도 있고요.

아니면 아예 주거래 은행이라고 믿고 가셔서 나의 한도는 이런가 보다.

다른 은행에 가면 더 많이 나올 수도 있고 더 낮은 금리를 받을 수도 있는데 그거를 모르고 그냥 해당 은행에서 실행을 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많은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시중 은행들이 그렇게 대출 한도를 줄였을 경우 지역별로 봤을 때, 특히 서울 수도권의 경우 어느 정도 당장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고 봐야 돼요?

금액면으로 봤을 때.

[답변]

일단 은행들이 대부분 공통으로 적용을 하고 있는 게 이게 원래 연말에는 많이 시행을 했던 건데요.

보증보험을 줄입니다.

[앵커]

보증보험이요?

[답변]

보증보험을 가입을 못하게 하게 되면 대출 한도가 서울 같은 경우에 5,500만 원이 줄어들고요.

경기도 같은 경우에 4,800, 지방 같은 경우는 2,800만 원의 한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했던 자금 계획에서 5,500만 원이 줄어들게 되면 굉장히 큰 차질이 생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앵커]

주담대 모기지보험이라는 게 내가 가입하는 게 아니라 은행이 가입하고 비용을 내는 거라 의식을 못하고 있었는데.

[답변]

네,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앵커]

당장 저런 단어가 생기는 거군요.

[답변]

왜냐하면 저 비용을 은행에서 지불을 하기 때문에, 내가 돈을 내지 않기 때문에 모르고 그냥 나는 대출 한도 최대 받는 분들이 많은데, 원래는 대출 한도 50%, 60%, 70%에서 저 금액이 원래는 빠지는 게 규정입니다.

[앵커]

게다가 다음 달부터는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에 들어가잖아요.

주담대라는 게 당장 대출을 못 받게 되면 그 금액만큼 잔금을 못 치르게 되니까 굉장히 내 집 마련에 큰 차질이 있을 수도 있는 건데 1단계에서 2단계로 넘어가면 어떤 영향이 있는 거냐.

정말 실질적으로 개인한테 어느 정도 영향이 있는 거냐.

어떻게 설명을 해주세요?

[답변]

일단 스트레스 DSR이 강화가 되는 거라서.

예전에는 금리를 조금만 올려서 계산을 했다 하면 이제는 더 많은 금리를 올려서 계산을 해야 되기 때문에 변동 금리 같은 경우에 5,600만 원 정도 연소득 1억이신 분들이 대출을 받을 때 줄어들게 되고요.

주기형 상품 같은 경우에는 그나마 영향을 좀 덜 받기는 하지만 그래도 1,800만 원 정도의 한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면 나의 예산에서 저 정도 한도가 빠져버리면 다른 데서 돈을 구하기가 어려운 분들이 상당히 많으세요.

그래서 미리미리 체크를 하고 대출 한도가 얼마가 나오는지 예산을 하고 그리고 집을 매수하는 게 좋고요.

지금 현재 예전에 집을 매수하신 분들, 8월 31일 전에 계약을 하신 분들은 아직까지는 1단계 적용이 되기 때문에 새로 매수하시는 분들이 신경을 많이 쓰셔야 됩니다.

[앵커]

그 말씀은 계약 시점을 기준으로, 스트레스 1단계나 2단계가 결정된다는 거죠?

[답변]

맞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계약을 조금 미리 앞당겨서 하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답변]

그렇게 하신 분들도 많으셨어요.

그래서 그런 분들은 조금 편안하게 스트레스 DSR을 적용을 받을 수 있는 그런 분들이 되신 거죠.

[앵커]

조금 전 그래픽에 나왔던 주기형 5년이라는 거는 고정 금리를 말씀하시는 거죠?

5년마다 바뀌는.

[답변]

5년마다 바뀌는 고정 금리라서 5년 동안 고정 금리 했다가 다시 그 당시 금리로 다시 5년 고정 이런 식으로 계속 5년이 고정이 되는 그런 상품이 주기형 상품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항상 고민이 되는 게 이게 사실 어떻게 보면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그런 질문인 것 같기도 한데 변동금리냐, 고정금리냐 우리 고민 많이 하잖아요.

[답변]

맞습니다.

[앵커]

워낙 금리가 급격하게 올랐던 그 시기를 겪었던 사람들은 그냥 무조건 고정이야 하지만 또 지금 미국이 기준 금리 내린다고 하니까 변동으로 가야 되나 싶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돼요?

[답변]

맞습니다.

약간 엄마의 장점이 있고 아빠의 장점이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변동 금리를 하고 싶어 하세요.

일단 금리가 떨어질 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하지만 스트레스 DSR의 강한 타격을 받는 것이 변동 금리기 때문에 선뜻 선택을 못 하세요.

한도가 줄어들기도 하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현재 은행들이 변동 금리 상품을 굉장히 비싸게 팔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어디 마트 가서도 물건을 고를 때 일단 저렴한 거를 구입을 하게 되잖아요.

그래서 담보 대출 같은 경우도 금액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일단 저렴하고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어요, 고정 금리가.

그래서 대부분 주기형 상품을 많이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제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까지 며칠 안 남았어요.

이번 주가 8월 마지막 주니까요.

[답변]

맞습니다.

[앵커]

빨리 받아야 하나 하는 그런 조급함도 있고.

어떻게 조언을 해주세요?

[답변]

지금 아마 받을 분들은 거의 다 받았을 거로 예상이 됩니다.

정부에서는 미리 많이 예고를 했었고요.

원래 스트레스 DSR은 7월부터 적용을 2단계 하려고 했었는데.

[앵커]

늦췄죠.

[답변]

정부에서 늦춘 거기 때문에 하실 분들은 거의 다 준비를 하셨을 거로 보이고.

그래서 지금 새로 매수하시는 분들은 신경을 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아예 DSR을 안 보는 대출 상품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답변]

좋죠.

[앵커]

그런 거 어떤 거 있어요?

[답변]

제일 좋습니다.

금리도 저렴하고, 저희가 대출 상품을 고를 때 제일 먼저 정책 상품부터 살펴 봐라라고 말씀을 드리거든요.

[앵커]

정부 정책 상품?

[답변]

맞습니다.

그래서 신생아 특례대출이라고 금리 굉장히 저렴하게 나온 상품이 있거든요.

아이만 태어나면 받을 수 있는 그런 상품인데, 그런 상품이라든지 보금자리론이라든지 디딤돌 대출은 DSR을 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DSR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분들이면 금액대 살펴보시고 정부 상품을 이용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돈을 잘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빌리는 것도 중요한 거니까요.

[답변]

그럼요.

맞습니다.

[앵커]

오늘 내용 잘 참고하겠습니다.

김은진 대표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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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콘서트] 9월부터 확 달라진다! 지금 대출 받을까?
    • 입력 2024-08-27 18:21:15
    • 수정2024-08-27 20:41:48
    경제콘서트
[앵커]

금리만 올리는 건 쉽다.

이복현 금감원장의 이 한마디가 도화선이 됐습니다.

은행들이 금리를 올리는 대신 이번에는 한도를 조정하겠다며 대출 옥죄기 2라운드에 들어갔습니다.

다음 달부터 스트레스 DSR 2단계까지 시행된다는데 대출 받기 얼마나 까다로워지는 건지 또 방법은 없는 건지 김은진 레오대출연구소 대표에게 듣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최근에 대출 금리가 많이 낮아졌다고 해서 은행 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그 사이에 시장 분위기가 또 바뀐 건가요?

[답변]

맞습니다.

최근 두 달 사이에 너무나 급박하게 바뀌어서 많은 분들이 당황해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예전에 한 두 달 전만 해도 금리가 많이 낮아졌네.

[앵커]

맞아요.

그때 우대 금리 받으면 뭐 2%대도 끝낼 수 있다 그랬잖아요.

[답변]

맞습니다.

특별한 분의 하나기는 하지만 2%까지 나와서 많은 분들이 이제 드디어 금리가 싸지는구나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최근에 그때보다 거의 무려 1% 가까이 금리가 올랐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당황해하세요.

[앵커]

은행들이 올린 거죠?

[답변]

그렇죠.

[앵커]

가계부채 관리해라 이 한 마디 때문에.

[답변]

맞습니다.

원래 가계부채 관리를 할 때 제일 첫 번째로 하기 쉬운 게 금리를 올리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금리를 올림으로써 수익도 창출하고 그리고 대출 한도도 줄이는 그런 효과를 발생합니다.

[앵커]

실제로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꾸준히 계속 증가를 했어요.

[답변]

맞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금감원장이 조심해라 했더니 금리를 올렸고.

[답변]

그렇죠.

[앵커]

그런데 이번에는 또 금리 쉽게 올리지 마라라고 하니까 또 다른 부랴부랴 대책을 내놨더라고요.

[답변]

금리를 올림으로써 은행이 너무나 수익을 많이 가져가게 되니까 서민들은 불만이 많거든요.

그래서 대책을 내놨죠.

각각 은행마다 모두 다르게 대책을 내놨습니다.

그래서 국민은행 같은 경우에 일단 만기를 줄였고요.

그리고 다주택자 대출은 거절을 하는 그런 프로그램을 내놨습니다.

[앵커]

만기를 얼마에서 얼마로 줄였어요?

[답변]

보통 대부분의 은행이 만기가 40년이거든요.

그런데 30년으로 줄였고요.

그리고 원래 만 34세 미만의 청년층 이하인 분들 같은 경우는 만기가 50년이었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역시 다 30년으로 일괄 통일해서 줄였습니다.

[앵커]

물론 만기 50년을 다 채워서 갚는 분은 없죠.

[답변]

없지만.

[앵커]

그런데 다만 이렇게 줄어들게 되면 당장 한 달에 내가 갚아야 할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지는 거죠.

[답변]

갚는 원금이 커집니다.

그리고 만기를 줄이게 되면 대출 한도도 줄어들 수가 있어요.

[앵커]

그렇죠.

[답변]

DSR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래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만기를 줄이거나 금리를 올리거나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지금 은행들이 대출 금액을 줄이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줄이는 건 좋은데 예전에는 일률적으로 규정이 적응돼서 이 은행, 저 은행 헤매고 다닐 일은 없었는데.

이렇게 은행마다 다 다르면 소비자들은 굉장히 우왕좌왕 할 것 같은데.

일률적으로,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그런 한도 축소 이런 거는 없어요?

[답변]

없습니다.

이 은행이 안 되면, 국민은행이 안 되면 하나은행에 가면 또 다르고 하기 때문에 말씀하신 대로 발품을 팔아야 되는 그런 상황이 될 수도 있고요.

아니면 아예 주거래 은행이라고 믿고 가셔서 나의 한도는 이런가 보다.

다른 은행에 가면 더 많이 나올 수도 있고 더 낮은 금리를 받을 수도 있는데 그거를 모르고 그냥 해당 은행에서 실행을 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많은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시중 은행들이 그렇게 대출 한도를 줄였을 경우 지역별로 봤을 때, 특히 서울 수도권의 경우 어느 정도 당장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고 봐야 돼요?

금액면으로 봤을 때.

[답변]

일단 은행들이 대부분 공통으로 적용을 하고 있는 게 이게 원래 연말에는 많이 시행을 했던 건데요.

보증보험을 줄입니다.

[앵커]

보증보험이요?

[답변]

보증보험을 가입을 못하게 하게 되면 대출 한도가 서울 같은 경우에 5,500만 원이 줄어들고요.

경기도 같은 경우에 4,800, 지방 같은 경우는 2,800만 원의 한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했던 자금 계획에서 5,500만 원이 줄어들게 되면 굉장히 큰 차질이 생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앵커]

주담대 모기지보험이라는 게 내가 가입하는 게 아니라 은행이 가입하고 비용을 내는 거라 의식을 못하고 있었는데.

[답변]

네,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앵커]

당장 저런 단어가 생기는 거군요.

[답변]

왜냐하면 저 비용을 은행에서 지불을 하기 때문에, 내가 돈을 내지 않기 때문에 모르고 그냥 나는 대출 한도 최대 받는 분들이 많은데, 원래는 대출 한도 50%, 60%, 70%에서 저 금액이 원래는 빠지는 게 규정입니다.

[앵커]

게다가 다음 달부터는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에 들어가잖아요.

주담대라는 게 당장 대출을 못 받게 되면 그 금액만큼 잔금을 못 치르게 되니까 굉장히 내 집 마련에 큰 차질이 있을 수도 있는 건데 1단계에서 2단계로 넘어가면 어떤 영향이 있는 거냐.

정말 실질적으로 개인한테 어느 정도 영향이 있는 거냐.

어떻게 설명을 해주세요?

[답변]

일단 스트레스 DSR이 강화가 되는 거라서.

예전에는 금리를 조금만 올려서 계산을 했다 하면 이제는 더 많은 금리를 올려서 계산을 해야 되기 때문에 변동 금리 같은 경우에 5,600만 원 정도 연소득 1억이신 분들이 대출을 받을 때 줄어들게 되고요.

주기형 상품 같은 경우에는 그나마 영향을 좀 덜 받기는 하지만 그래도 1,800만 원 정도의 한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면 나의 예산에서 저 정도 한도가 빠져버리면 다른 데서 돈을 구하기가 어려운 분들이 상당히 많으세요.

그래서 미리미리 체크를 하고 대출 한도가 얼마가 나오는지 예산을 하고 그리고 집을 매수하는 게 좋고요.

지금 현재 예전에 집을 매수하신 분들, 8월 31일 전에 계약을 하신 분들은 아직까지는 1단계 적용이 되기 때문에 새로 매수하시는 분들이 신경을 많이 쓰셔야 됩니다.

[앵커]

그 말씀은 계약 시점을 기준으로, 스트레스 1단계나 2단계가 결정된다는 거죠?

[답변]

맞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계약을 조금 미리 앞당겨서 하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답변]

그렇게 하신 분들도 많으셨어요.

그래서 그런 분들은 조금 편안하게 스트레스 DSR을 적용을 받을 수 있는 그런 분들이 되신 거죠.

[앵커]

조금 전 그래픽에 나왔던 주기형 5년이라는 거는 고정 금리를 말씀하시는 거죠?

5년마다 바뀌는.

[답변]

5년마다 바뀌는 고정 금리라서 5년 동안 고정 금리 했다가 다시 그 당시 금리로 다시 5년 고정 이런 식으로 계속 5년이 고정이 되는 그런 상품이 주기형 상품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항상 고민이 되는 게 이게 사실 어떻게 보면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그런 질문인 것 같기도 한데 변동금리냐, 고정금리냐 우리 고민 많이 하잖아요.

[답변]

맞습니다.

[앵커]

워낙 금리가 급격하게 올랐던 그 시기를 겪었던 사람들은 그냥 무조건 고정이야 하지만 또 지금 미국이 기준 금리 내린다고 하니까 변동으로 가야 되나 싶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돼요?

[답변]

맞습니다.

약간 엄마의 장점이 있고 아빠의 장점이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변동 금리를 하고 싶어 하세요.

일단 금리가 떨어질 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하지만 스트레스 DSR의 강한 타격을 받는 것이 변동 금리기 때문에 선뜻 선택을 못 하세요.

한도가 줄어들기도 하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현재 은행들이 변동 금리 상품을 굉장히 비싸게 팔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어디 마트 가서도 물건을 고를 때 일단 저렴한 거를 구입을 하게 되잖아요.

그래서 담보 대출 같은 경우도 금액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일단 저렴하고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어요, 고정 금리가.

그래서 대부분 주기형 상품을 많이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제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까지 며칠 안 남았어요.

이번 주가 8월 마지막 주니까요.

[답변]

맞습니다.

[앵커]

빨리 받아야 하나 하는 그런 조급함도 있고.

어떻게 조언을 해주세요?

[답변]

지금 아마 받을 분들은 거의 다 받았을 거로 예상이 됩니다.

정부에서는 미리 많이 예고를 했었고요.

원래 스트레스 DSR은 7월부터 적용을 2단계 하려고 했었는데.

[앵커]

늦췄죠.

[답변]

정부에서 늦춘 거기 때문에 하실 분들은 거의 다 준비를 하셨을 거로 보이고.

그래서 지금 새로 매수하시는 분들은 신경을 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아예 DSR을 안 보는 대출 상품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답변]

좋죠.

[앵커]

그런 거 어떤 거 있어요?

[답변]

제일 좋습니다.

금리도 저렴하고, 저희가 대출 상품을 고를 때 제일 먼저 정책 상품부터 살펴 봐라라고 말씀을 드리거든요.

[앵커]

정부 정책 상품?

[답변]

맞습니다.

그래서 신생아 특례대출이라고 금리 굉장히 저렴하게 나온 상품이 있거든요.

아이만 태어나면 받을 수 있는 그런 상품인데, 그런 상품이라든지 보금자리론이라든지 디딤돌 대출은 DSR을 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DSR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분들이면 금액대 살펴보시고 정부 상품을 이용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돈을 잘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빌리는 것도 중요한 거니까요.

[답변]

그럼요.

맞습니다.

[앵커]

오늘 내용 잘 참고하겠습니다.

김은진 대표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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