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픽] “영웅이 보러 극장 가요”…콘서트장 된 극장, 티켓값 논란도?

입력 2024.08.27 (18:25) 수정 2024.08.27 (18: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어서 이슈픽입니다.

70년대 한국 트로트는 이 둘의 라이벌 구도가 이끌었다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저 푸른 초원위에."]

영원한 오빠 남진.

["아 테스형!"]

그리고 나훈아입니다.

90년대엔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됩니다.

송대관, 태진아.

하지만 지금 이 사람에겐 달리 적수가 보이질 않습니다.

임영웅 전성시댑니다.

본명이 임영웅입니다.

이름값 제대로 하는 가숩니다.

["네 여러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임영웅입니다."]

영웅이 떴다 하면 어딜가나 인산인햅니다.

["걷다가 지치면~"]

걷다 지치는게 아니라 티켓팅 하다 지칠 판이라죠?

그의 콘서트는 예매 시작 단 몇 분 안에 전석 매진입니다.

한때는 효도 하면, 효도 관광이 대세였는데, 지금은 '효도 티켓팅'입니다.

부모님을 위해 대신 티켓팅을 시도한다는 효켓팅.

임영웅의 콘서트가 그 대표적 사롑니다.

임영웅 공연은 초대권, 초대 가수, 빈 좌석이 없는 '3무' 공연입니다.

대신 편안한 방석, 편안한 자녀 대기소 그리고 넉넉한 간이화장실이 있습니다.

4만석의 대형 축구 경기장을 가득 채웠던 그의 울림이 공연장을 넘어 극장가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내일 개봉합니다.

임영웅이 직접 참석한 영화 시사회장 빨간 통제선 앞까지 사람들이 꽉 들어찼습니다.

주인공의 등장에 환호가 쏟아집니다.

[박정하/임영웅 팬 : "이번에는 아이맥스까지 같이 동시 개봉이라고 해서 너무너무 기대되고요. 그게 더 상암(콘서트)이라니까 너무 영광이고…."]

콘서트 예매처럼 광란의 클릭 광클 수준은 아닙니다만 그의 실황 영화는 에일리언4, 트위스터스 등 쟁쟁한 헐리우드 대작을 제치고 예매율 1위를 달리는 중입니다.

[임영웅/가수 : "영웅시대(팬덤)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그런 이야기를 영화를 통해 전달을 드리고 싶었고요. 콘서트에 또 못 오셨던 분들도 콘서트의 감동을 같이 느끼셨으면 좋겠다…."]

영화계에선 이 영화가 지난해 3월 개봉해 25만명을 동원한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기록을 깰 것으로 예상합니다.

역대 공연 실황 최고 관객수를 기록한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 을 깰지도 관심삽니다.

다만 역대 극장요금 최고가로 상영된단 점에선 이런 저런 말들이 나옵니다.

CGV에서 독점 상영되는 이 영화 티켓값은 일반관의 경우 2만 5천 원, 대형 스크린이 있는 특별관의 경우 3만5천 원 입니다.

일반 영화에 비하면 만 원 이상 더 비싼 셈입니다.

경로 할인도, CGV 반값 할인도, 문화가 있는 날 할인도 적용되지 않습니다.

같은 시기 영화를 개봉하는 가수 남진 씨 손주뻘인 영웅과의 대결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남진/가수 : "전 그게 전부예요. 60년 동안 내가 왜 있었느냐, 그걸 되돌아보고 그분(팬)들에게 이 기회를 통해서 감사를 드릴 수 있는…."]

레전드와 히어로의 스크린 대결 대진표의 결과도 궁금해집니다.

지금까지 이슈픽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슈픽] “영웅이 보러 극장 가요”…콘서트장 된 극장, 티켓값 논란도?
    • 입력 2024-08-27 18:25:47
    • 수정2024-08-27 18:37:35
    경제콘서트
이어서 이슈픽입니다.

70년대 한국 트로트는 이 둘의 라이벌 구도가 이끌었다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저 푸른 초원위에."]

영원한 오빠 남진.

["아 테스형!"]

그리고 나훈아입니다.

90년대엔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됩니다.

송대관, 태진아.

하지만 지금 이 사람에겐 달리 적수가 보이질 않습니다.

임영웅 전성시댑니다.

본명이 임영웅입니다.

이름값 제대로 하는 가숩니다.

["네 여러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임영웅입니다."]

영웅이 떴다 하면 어딜가나 인산인햅니다.

["걷다가 지치면~"]

걷다 지치는게 아니라 티켓팅 하다 지칠 판이라죠?

그의 콘서트는 예매 시작 단 몇 분 안에 전석 매진입니다.

한때는 효도 하면, 효도 관광이 대세였는데, 지금은 '효도 티켓팅'입니다.

부모님을 위해 대신 티켓팅을 시도한다는 효켓팅.

임영웅의 콘서트가 그 대표적 사롑니다.

임영웅 공연은 초대권, 초대 가수, 빈 좌석이 없는 '3무' 공연입니다.

대신 편안한 방석, 편안한 자녀 대기소 그리고 넉넉한 간이화장실이 있습니다.

4만석의 대형 축구 경기장을 가득 채웠던 그의 울림이 공연장을 넘어 극장가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내일 개봉합니다.

임영웅이 직접 참석한 영화 시사회장 빨간 통제선 앞까지 사람들이 꽉 들어찼습니다.

주인공의 등장에 환호가 쏟아집니다.

[박정하/임영웅 팬 : "이번에는 아이맥스까지 같이 동시 개봉이라고 해서 너무너무 기대되고요. 그게 더 상암(콘서트)이라니까 너무 영광이고…."]

콘서트 예매처럼 광란의 클릭 광클 수준은 아닙니다만 그의 실황 영화는 에일리언4, 트위스터스 등 쟁쟁한 헐리우드 대작을 제치고 예매율 1위를 달리는 중입니다.

[임영웅/가수 : "영웅시대(팬덤)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그런 이야기를 영화를 통해 전달을 드리고 싶었고요. 콘서트에 또 못 오셨던 분들도 콘서트의 감동을 같이 느끼셨으면 좋겠다…."]

영화계에선 이 영화가 지난해 3월 개봉해 25만명을 동원한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기록을 깰 것으로 예상합니다.

역대 공연 실황 최고 관객수를 기록한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 을 깰지도 관심삽니다.

다만 역대 극장요금 최고가로 상영된단 점에선 이런 저런 말들이 나옵니다.

CGV에서 독점 상영되는 이 영화 티켓값은 일반관의 경우 2만 5천 원, 대형 스크린이 있는 특별관의 경우 3만5천 원 입니다.

일반 영화에 비하면 만 원 이상 더 비싼 셈입니다.

경로 할인도, CGV 반값 할인도, 문화가 있는 날 할인도 적용되지 않습니다.

같은 시기 영화를 개봉하는 가수 남진 씨 손주뻘인 영웅과의 대결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남진/가수 : "전 그게 전부예요. 60년 동안 내가 왜 있었느냐, 그걸 되돌아보고 그분(팬)들에게 이 기회를 통해서 감사를 드릴 수 있는…."]

레전드와 히어로의 스크린 대결 대진표의 결과도 궁금해집니다.

지금까지 이슈픽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