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 있는 요람·쿠션, 질식사고 우려

입력 2024.09.01 (07:16) 수정 2024.09.0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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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신생아는 종일 잡니다.

요람 혹은 쿠션 등에 혼자 앉히거나 재우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때 아기의 수면 자세가 중요합니다.

시중에 유통 중인 서른 개의 영아 수면용품을 조사했습니다.

요람은 조사 품목 전부가, 쿠션은 70%의 제품이 등받이 각도가 10도를 넘었습니다.

경사가 높으면 목을 가누기 힘든 영아의 기도를 압박해 질식 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미국에선 영아 돌연사 예방을 위해 모든 영아 수면용 제품의 등받이 각도를 10도 이하로 규정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침대나 요람에 대한 규제만 있고 이마저도 느슨합니다.

또 조사 품목 대부분이 질식 위험 등에 대한 주의 경고 표시를 하지 않았습니다.

영아돌연사증후군이란 게 있습니다.

1세 미만 아기가 명확한 이유 없이 수면 중에 사망하는 현상입니다.

지난 5년간 우리나라에서 이런 증후군으로 사망한 경우가 모두 270여 명에 이릅니다.

영아를 재울 땐 등을 댄 채 똑바로 눕히고 단단하고 평평한 표면에서 재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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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사 있는 요람·쿠션, 질식사고 우려
    • 입력 2024-09-01 07:16:19
    • 수정2024-09-01 07:22:44
    KBS 재난방송센터
보통 신생아는 종일 잡니다.

요람 혹은 쿠션 등에 혼자 앉히거나 재우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때 아기의 수면 자세가 중요합니다.

시중에 유통 중인 서른 개의 영아 수면용품을 조사했습니다.

요람은 조사 품목 전부가, 쿠션은 70%의 제품이 등받이 각도가 10도를 넘었습니다.

경사가 높으면 목을 가누기 힘든 영아의 기도를 압박해 질식 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미국에선 영아 돌연사 예방을 위해 모든 영아 수면용 제품의 등받이 각도를 10도 이하로 규정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침대나 요람에 대한 규제만 있고 이마저도 느슨합니다.

또 조사 품목 대부분이 질식 위험 등에 대한 주의 경고 표시를 하지 않았습니다.

영아돌연사증후군이란 게 있습니다.

1세 미만 아기가 명확한 이유 없이 수면 중에 사망하는 현상입니다.

지난 5년간 우리나라에서 이런 증후군으로 사망한 경우가 모두 270여 명에 이릅니다.

영아를 재울 땐 등을 댄 채 똑바로 눕히고 단단하고 평평한 표면에서 재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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