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 지난해 대비 11.4%↑…11개월 연속 ‘플러스’

입력 2024.09.01 (12:03) 수정 2024.09.0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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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수출이 열한 달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가 역대 8월 중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우리 수출액은 579억 달러.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4% 증가했는데, 8월 기준으로 역대 1위 실적입니다.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증가하는 '수출 플러스' 흐름도 11개월 연속 이어졌습니다.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를 비롯해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석유제품, 선박 등 7개 수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는 10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8% 증가한 119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8월 중 최대 규모를 경신했습니다.

산업부는 하반기 신규 스마트폰 출시 흐름과 기업용 메모리 수요 증가로 인해 메모리 반도체 수요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일부 자동차 업체의 생산라인 현대화 작업과 임단협 관련 부분 파업 등의 여파로 51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4.3%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시장 가운데 8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으며, 한국 수출의 양대 축인 대중·대미 수출 모두 10% 안팎의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연합(EU) 수출도 16% 넘게 증가하며, 7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습니다.

지난달 수입액은 540억 7천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6% 늘어났으며, 지난달 무역수지는 38억 3천만 달러 흑자로 나타났습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 15개월 연속 흑자로 기록됐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영상편집: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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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수출, 지난해 대비 11.4%↑…11개월 연속 ‘플러스’
    • 입력 2024-09-01 12:03:56
    • 수정2024-09-01 12: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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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수출이 열한 달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가 역대 8월 중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우리 수출액은 579억 달러.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4% 증가했는데, 8월 기준으로 역대 1위 실적입니다.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증가하는 '수출 플러스' 흐름도 11개월 연속 이어졌습니다.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를 비롯해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석유제품, 선박 등 7개 수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는 10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8% 증가한 119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8월 중 최대 규모를 경신했습니다.

산업부는 하반기 신규 스마트폰 출시 흐름과 기업용 메모리 수요 증가로 인해 메모리 반도체 수요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일부 자동차 업체의 생산라인 현대화 작업과 임단협 관련 부분 파업 등의 여파로 51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4.3%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시장 가운데 8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으며, 한국 수출의 양대 축인 대중·대미 수출 모두 10% 안팎의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연합(EU) 수출도 16% 넘게 증가하며, 7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습니다.

지난달 수입액은 540억 7천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6% 늘어났으며, 지난달 무역수지는 38억 3천만 달러 흑자로 나타났습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 15개월 연속 흑자로 기록됐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영상편집: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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