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키워드] 1,109억 원 혈세 낭비?…세운상가 보행로, 2년 만에 철거

입력 2024.09.03 (07:29) 수정 2024.09.0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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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천억 원'입니다.

서울시가 종로 세운상가 공중보행로를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개통한 지 겨우 2년 만입니다.

이 공중보행로는 세운상가에서 진양상가까지 약 1킬로미터 정도를 잇는 다리입니다.

시 예산이 천백억 원 넘게 투입됐습니다.

서울시가 공중보행로를 철거하기로 한 이유는 당초 사업 목적이었던 주변 상권 활성화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감사원 보고서를 보면, 하루 평균 보행자 수가 원래 예측했던 거의 10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세운상가 일대를 허물고 녹지를 조성할 계획이고요.

이달 말 주민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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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03 07:29:12
    • 수정2024-09-03 07: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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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천억 원'입니다.

서울시가 종로 세운상가 공중보행로를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개통한 지 겨우 2년 만입니다.

이 공중보행로는 세운상가에서 진양상가까지 약 1킬로미터 정도를 잇는 다리입니다.

시 예산이 천백억 원 넘게 투입됐습니다.

서울시가 공중보행로를 철거하기로 한 이유는 당초 사업 목적이었던 주변 상권 활성화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감사원 보고서를 보면, 하루 평균 보행자 수가 원래 예측했던 거의 10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세운상가 일대를 허물고 녹지를 조성할 계획이고요.

이달 말 주민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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