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체포영장 아랑곳 않는다?…몽골 활보한 푸틴

입력 2024.09.04 (15:25) 수정 2024.09.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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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소식, 몽골로 갑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몽골 방문을 계기로 국제형사재판소, ICC의 역할에 대한 논란이 다시금 불거지고 있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몽골을 방문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 레드카펫을 걷고 의장대의 사열을 받는 등 환대를 받았는데요.

짧은 일정이었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이번 몽골 방문은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3월, 국제형사재판소 ICC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에 ICC 회원국을 방문했기 때문인데요.

ICC 회원국인 몽골은 이론적으로는 푸틴 대통령이 자국에 발을 들이는 순간,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할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일정을 차질 없이 소화하고 현지 시각 어제, 출국했는데요.

이에 ICC의 한계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현재로선 당사자국들의 자발적 협조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건데요.

몽골은 석유 수입량 95% 가량이 러시아산일 정도로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가 높아 현실적으로 영장 집행 협조를 하기 어려웠을 거란 분석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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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일정으로 몽골을 방문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 레드카펫을 걷고 의장대의 사열을 받는 등 환대를 받았는데요.

짧은 일정이었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이번 몽골 방문은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3월, 국제형사재판소 ICC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에 ICC 회원국을 방문했기 때문인데요.

ICC 회원국인 몽골은 이론적으로는 푸틴 대통령이 자국에 발을 들이는 순간,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할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일정을 차질 없이 소화하고 현지 시각 어제, 출국했는데요.

이에 ICC의 한계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현재로선 당사자국들의 자발적 협조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건데요.

몽골은 석유 수입량 95% 가량이 러시아산일 정도로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가 높아 현실적으로 영장 집행 협조를 하기 어려웠을 거란 분석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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