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수몰된 마을이 45년 만에 물 밖으로

입력 2024.09.04 (15:27) 수정 2024.09.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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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그리스로 갑니다.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수몰됐던 마을이 약 45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무너진 건물의 일부가 물 위로 솟아 있습니다.

그리스 중부, 킬리오 마을의 모습인데요.

이 마을은 1970년대 말 댐이 건설되면서 마을 전체가 인공 저수지에 잠겼는데요.

최근 몇 달간 계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저수지 수위가 낮아져 마을 일부가 물 밖으로 드러나게 된 겁니다.

[디미트리스/지역 시장 : "제가 우려하는 것은 비와 눈이 내리지 않으면 상황이 더 악화될 거라는 겁니다. 지금의 상황은 눈과 비가 내리지 않고 기온이 높아서 발생한 겁니다."]

그리스의 올해 6월과 7월 평균 기온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그리스 전역에 걸쳐 몇 달 동안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리스 당국은 아테네 주변 지역이자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거주하는 아티카 지역 주민들에게 물을 아껴 써달라고 당부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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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맵 브리핑] 수몰된 마을이 45년 만에 물 밖으로
    • 입력 2024-09-04 15:27:41
    • 수정2024-09-04 15:33:49
    월드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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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수몰됐던 마을이 약 45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무너진 건물의 일부가 물 위로 솟아 있습니다.

그리스 중부, 킬리오 마을의 모습인데요.

이 마을은 1970년대 말 댐이 건설되면서 마을 전체가 인공 저수지에 잠겼는데요.

최근 몇 달간 계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저수지 수위가 낮아져 마을 일부가 물 밖으로 드러나게 된 겁니다.

[디미트리스/지역 시장 : "제가 우려하는 것은 비와 눈이 내리지 않으면 상황이 더 악화될 거라는 겁니다. 지금의 상황은 눈과 비가 내리지 않고 기온이 높아서 발생한 겁니다."]

그리스의 올해 6월과 7월 평균 기온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그리스 전역에 걸쳐 몇 달 동안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리스 당국은 아테네 주변 지역이자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거주하는 아티카 지역 주민들에게 물을 아껴 써달라고 당부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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