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민간인 여성에 기밀 정보까지?…이탈리아 정치권 ‘발칵’

입력 2024.09.04 (15:28) 수정 2024.09.0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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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이탈리아로 갑니다.

문화부 장관의 고문을 자처하는 민간인 여성이 이탈리아 정부의 공식 회의에 참석하고, 기밀 정보까지 제공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플루언서로 알려진 41살 '마리아 로사리아 보차', 지난달 26일 자신의 SNS에 문화부 장관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주요 행사 고문으로 임명해준 산줄리아노 장관에게 감사하다"는 내용을 남겼습니다.

이후 이탈리아 언론을 중심으로 논란이 거세지자, 산줄리아노 장관은 그녀를 고문으로 임명한 적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는데요.

그러나 산줄리아노 장관이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G7 문화장관 회의 준비차 폼페이를 방문했을 때, 보차가 동행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특히 기밀 정보까지 건네졌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정치권 공방으로 이어졌는데요.

야당은 산줄리아노 장관이 공과 사를 구별하지 못하고 세금을 민간인에게 썼다며 장관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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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04 15:28:43
    • 수정2024-09-04 15: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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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장관의 고문을 자처하는 민간인 여성이 이탈리아 정부의 공식 회의에 참석하고, 기밀 정보까지 제공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플루언서로 알려진 41살 '마리아 로사리아 보차', 지난달 26일 자신의 SNS에 문화부 장관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주요 행사 고문으로 임명해준 산줄리아노 장관에게 감사하다"는 내용을 남겼습니다.

이후 이탈리아 언론을 중심으로 논란이 거세지자, 산줄리아노 장관은 그녀를 고문으로 임명한 적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는데요.

그러나 산줄리아노 장관이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G7 문화장관 회의 준비차 폼페이를 방문했을 때, 보차가 동행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특히 기밀 정보까지 건네졌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정치권 공방으로 이어졌는데요.

야당은 산줄리아노 장관이 공과 사를 구별하지 못하고 세금을 민간인에게 썼다며 장관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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