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능·6월 모평보다 쉬워”…본 수능은?
입력 2024.09.04 (21:47)
수정 2024.09.0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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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수능시험을 가늠해 볼 마지막 풍향계죠.
9월 모의평가가 오늘 대전을 비롯한 전국에서 치러졌습니다.
올해는 의대 정원 확대 영향으로 시험을 다시 보는 이른바 'N 수생'이 크게 늘었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수험생들이 일제히 시험지를 넘깁니다.
모의평가지만 시험장엔 실전과 같은 긴장감이 감돕니다.
올 수능 시험의 출제 경향을 가늠할 9월 모의 평가가 대전을 비롯한 전국에서 치러졌습니다.
[김태정/대전전민고등학교 3학년 : "수능 현장이랑 최대한 비슷하게 하려고 노력을 했고요. 최대한 그동안과 달리 좀 긴장하지 않고 실수도 많이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평가는 '불수능'으로 불린 지난해 수능시험이나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대체로 쉬웠다는 분석입니다.
국어는 지문 길이가 줄었고, 수학에서도 과도한 계산을 요구하는 문항이 사라졌습니다.
지난 6월 평가에서 1등급 비율이 1.47%에 불과했던 영어 과목도 이번엔 평이했다는 의견입니다.
전국적으로 재수생 등 이른바 'N수생'이 10만 6,500여 명으로 역대 최다 수준을 보인 가운데, 대전에서도 응시생 만 4천 100여 명 가운데 20%에 육박하는 2천 770여 명이 N 수생으로 집계됐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정원이 늘어난 의대 입시를 노리고 최상위권 N 수생이 늘어난 만큼, 본 수능에선 변별력 확보를 위해 9월 모의 평가보단 난도가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김준기/대전 종로학원 입시연구소장 : "이번에 받은 점수에 대해 과신을 하지 않고 될 수 있으면 6월(모의평가) 수준에 맞게 좀 더 강하게 공부를 하는 그런 전략이 좀 더 필요하죠."]
이번 모의평가 성적은 다음 달 2일 수험생에게 통지됩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올해 수능시험을 가늠해 볼 마지막 풍향계죠.
9월 모의평가가 오늘 대전을 비롯한 전국에서 치러졌습니다.
올해는 의대 정원 확대 영향으로 시험을 다시 보는 이른바 'N 수생'이 크게 늘었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수험생들이 일제히 시험지를 넘깁니다.
모의평가지만 시험장엔 실전과 같은 긴장감이 감돕니다.
올 수능 시험의 출제 경향을 가늠할 9월 모의 평가가 대전을 비롯한 전국에서 치러졌습니다.
[김태정/대전전민고등학교 3학년 : "수능 현장이랑 최대한 비슷하게 하려고 노력을 했고요. 최대한 그동안과 달리 좀 긴장하지 않고 실수도 많이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평가는 '불수능'으로 불린 지난해 수능시험이나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대체로 쉬웠다는 분석입니다.
국어는 지문 길이가 줄었고, 수학에서도 과도한 계산을 요구하는 문항이 사라졌습니다.
지난 6월 평가에서 1등급 비율이 1.47%에 불과했던 영어 과목도 이번엔 평이했다는 의견입니다.
전국적으로 재수생 등 이른바 'N수생'이 10만 6,500여 명으로 역대 최다 수준을 보인 가운데, 대전에서도 응시생 만 4천 100여 명 가운데 20%에 육박하는 2천 770여 명이 N 수생으로 집계됐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정원이 늘어난 의대 입시를 노리고 최상위권 N 수생이 늘어난 만큼, 본 수능에선 변별력 확보를 위해 9월 모의 평가보단 난도가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김준기/대전 종로학원 입시연구소장 : "이번에 받은 점수에 대해 과신을 하지 않고 될 수 있으면 6월(모의평가) 수준에 맞게 좀 더 강하게 공부를 하는 그런 전략이 좀 더 필요하죠."]
이번 모의평가 성적은 다음 달 2일 수험생에게 통지됩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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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9-04 2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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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시험을 가늠해 볼 마지막 풍향계죠.
9월 모의평가가 오늘 대전을 비롯한 전국에서 치러졌습니다.
올해는 의대 정원 확대 영향으로 시험을 다시 보는 이른바 'N 수생'이 크게 늘었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수험생들이 일제히 시험지를 넘깁니다.
모의평가지만 시험장엔 실전과 같은 긴장감이 감돕니다.
올 수능 시험의 출제 경향을 가늠할 9월 모의 평가가 대전을 비롯한 전국에서 치러졌습니다.
[김태정/대전전민고등학교 3학년 : "수능 현장이랑 최대한 비슷하게 하려고 노력을 했고요. 최대한 그동안과 달리 좀 긴장하지 않고 실수도 많이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평가는 '불수능'으로 불린 지난해 수능시험이나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대체로 쉬웠다는 분석입니다.
국어는 지문 길이가 줄었고, 수학에서도 과도한 계산을 요구하는 문항이 사라졌습니다.
지난 6월 평가에서 1등급 비율이 1.47%에 불과했던 영어 과목도 이번엔 평이했다는 의견입니다.
전국적으로 재수생 등 이른바 'N수생'이 10만 6,500여 명으로 역대 최다 수준을 보인 가운데, 대전에서도 응시생 만 4천 100여 명 가운데 20%에 육박하는 2천 770여 명이 N 수생으로 집계됐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정원이 늘어난 의대 입시를 노리고 최상위권 N 수생이 늘어난 만큼, 본 수능에선 변별력 확보를 위해 9월 모의 평가보단 난도가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김준기/대전 종로학원 입시연구소장 : "이번에 받은 점수에 대해 과신을 하지 않고 될 수 있으면 6월(모의평가) 수준에 맞게 좀 더 강하게 공부를 하는 그런 전략이 좀 더 필요하죠."]
이번 모의평가 성적은 다음 달 2일 수험생에게 통지됩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올해 수능시험을 가늠해 볼 마지막 풍향계죠.
9월 모의평가가 오늘 대전을 비롯한 전국에서 치러졌습니다.
올해는 의대 정원 확대 영향으로 시험을 다시 보는 이른바 'N 수생'이 크게 늘었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수험생들이 일제히 시험지를 넘깁니다.
모의평가지만 시험장엔 실전과 같은 긴장감이 감돕니다.
올 수능 시험의 출제 경향을 가늠할 9월 모의 평가가 대전을 비롯한 전국에서 치러졌습니다.
[김태정/대전전민고등학교 3학년 : "수능 현장이랑 최대한 비슷하게 하려고 노력을 했고요. 최대한 그동안과 달리 좀 긴장하지 않고 실수도 많이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평가는 '불수능'으로 불린 지난해 수능시험이나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대체로 쉬웠다는 분석입니다.
국어는 지문 길이가 줄었고, 수학에서도 과도한 계산을 요구하는 문항이 사라졌습니다.
지난 6월 평가에서 1등급 비율이 1.47%에 불과했던 영어 과목도 이번엔 평이했다는 의견입니다.
전국적으로 재수생 등 이른바 'N수생'이 10만 6,500여 명으로 역대 최다 수준을 보인 가운데, 대전에서도 응시생 만 4천 100여 명 가운데 20%에 육박하는 2천 770여 명이 N 수생으로 집계됐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정원이 늘어난 의대 입시를 노리고 최상위권 N 수생이 늘어난 만큼, 본 수능에선 변별력 확보를 위해 9월 모의 평가보단 난도가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김준기/대전 종로학원 입시연구소장 : "이번에 받은 점수에 대해 과신을 하지 않고 될 수 있으면 6월(모의평가) 수준에 맞게 좀 더 강하게 공부를 하는 그런 전략이 좀 더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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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준 기자 lo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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