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빅4의 뜨거운 4승 경쟁

입력 2024.09.05 (21:54) 수정 2024.09.0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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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여자 프로골프 투어는 시즌 3승자만 4명이 나올 정도로 대상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 중인데요.

이 가운데 31살의 늦깎이 스타 배소현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첫날 매서운 샷 감으로 선두에 올랐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KG레이디스 오픈 우승자 배소현은 파5 5번 홀에서 티샷이 나무 밑으로 떨어져 위기를 맞습니다.

하지만 침착하게 레이업에 성공한 뒤 세번째 샷을 핀 4.2미터 옆에 붙여 버디로 반전을 이뤄냅니다.

갑작스레 비가 쏟아져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도 파3 16번 홀에서 정확한 아이언 샷으로 버디 기회를 잡습니다.

16번홀 버디를 잡아낸 배소현은 마지막 18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아 5언더파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154번의 도전 끝에 올해 첫 우승을 일궈낸 배소현은 늦깎이 스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현경과 박지영, 이예원 등 투어를 대표하는 강자들과 다승왕 경쟁을 벌이며 춘추전국시대를 열었습니다.

[배소현/프롬 바이오 : "그 선수들이랑 같이 이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것만 해도 그냥 올해 감이 좋은 선수 중에 한 명이구나 정도만 생각하고 있고요."]

파리 올림픽 이후 샷을 정비하고 나온 김효주도 놀라운 퍼팅감을 선보이며 4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김효주/롯데 : "제가 올 시즌 중에 퍼트 감이 제일 괜찮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럼 그냥 그 부분이 좀 만족스러운 것 같아요."]

화려한 장타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윤이나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8위를 달렸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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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 빅4의 뜨거운 4승 경쟁
    • 입력 2024-09-05 21:54:01
    • 수정2024-09-05 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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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여자 프로골프 투어는 시즌 3승자만 4명이 나올 정도로 대상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 중인데요.

이 가운데 31살의 늦깎이 스타 배소현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첫날 매서운 샷 감으로 선두에 올랐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KG레이디스 오픈 우승자 배소현은 파5 5번 홀에서 티샷이 나무 밑으로 떨어져 위기를 맞습니다.

하지만 침착하게 레이업에 성공한 뒤 세번째 샷을 핀 4.2미터 옆에 붙여 버디로 반전을 이뤄냅니다.

갑작스레 비가 쏟아져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도 파3 16번 홀에서 정확한 아이언 샷으로 버디 기회를 잡습니다.

16번홀 버디를 잡아낸 배소현은 마지막 18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아 5언더파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154번의 도전 끝에 올해 첫 우승을 일궈낸 배소현은 늦깎이 스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현경과 박지영, 이예원 등 투어를 대표하는 강자들과 다승왕 경쟁을 벌이며 춘추전국시대를 열었습니다.

[배소현/프롬 바이오 : "그 선수들이랑 같이 이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것만 해도 그냥 올해 감이 좋은 선수 중에 한 명이구나 정도만 생각하고 있고요."]

파리 올림픽 이후 샷을 정비하고 나온 김효주도 놀라운 퍼팅감을 선보이며 4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김효주/롯데 : "제가 올 시즌 중에 퍼트 감이 제일 괜찮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럼 그냥 그 부분이 좀 만족스러운 것 같아요."]

화려한 장타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윤이나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8위를 달렸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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