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의료 공백 해소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하자”

입력 2024.09.06 (09:54) 수정 2024.09.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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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의료 공백 해소 방안 논의를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6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긴급 현안 브리핑을 열고 "장기간 의료 공백 상황이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고, 응급 의료 체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크다" 면서 "의료 공백 상황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 필수 의료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과 운영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여야의정 협의체'에 대해 "의료 현장의 진료 서비스를 정상화 하면서 의료개혁이 국민에 도움이 되도록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하는 것" 이라며 "의대 정원 증원의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는 협의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대표는 "협의체 운영 과정에서 국민들과 의료 현장의 의견도 충분히 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대통령실과 조율된 협의체 구성인지를 묻는 기자들 질의에 "대통령실에서도 공감하는 사안"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한 대표가 제시했던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안을 처음부터 재검토할 수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한 대표는 "(이번 협의체로) 합리적인 대안을 찾자는 것" 이라며 "(협의체에서)여러 의견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야당과의 조율 가능성에 대해 한 대표는 "민주당에서 책임 있는 여러분들도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말을 해 왔다" 면서 "크게 다른 이야기가 아니다, 야당에서 반대할 것 같지는 않다"고 답했습니다.

한 대표는 어제(5일)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과 국회에서 만나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안에 대해 검토해 줄 것을 또다시 대통령실에 건의했습니다. 이번 협의체 구성도 장 수석과의 어제 회동에서 논의됐는지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내부적인 논의 과정이라 설명할 수 없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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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의료 공백 해소 방안 논의를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6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긴급 현안 브리핑을 열고 "장기간 의료 공백 상황이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고, 응급 의료 체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크다" 면서 "의료 공백 상황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 필수 의료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과 운영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여야의정 협의체'에 대해 "의료 현장의 진료 서비스를 정상화 하면서 의료개혁이 국민에 도움이 되도록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하는 것" 이라며 "의대 정원 증원의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는 협의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대표는 "협의체 운영 과정에서 국민들과 의료 현장의 의견도 충분히 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대통령실과 조율된 협의체 구성인지를 묻는 기자들 질의에 "대통령실에서도 공감하는 사안"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한 대표가 제시했던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안을 처음부터 재검토할 수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한 대표는 "(이번 협의체로) 합리적인 대안을 찾자는 것" 이라며 "(협의체에서)여러 의견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야당과의 조율 가능성에 대해 한 대표는 "민주당에서 책임 있는 여러분들도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말을 해 왔다" 면서 "크게 다른 이야기가 아니다, 야당에서 반대할 것 같지는 않다"고 답했습니다.

한 대표는 어제(5일)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과 국회에서 만나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안에 대해 검토해 줄 것을 또다시 대통령실에 건의했습니다. 이번 협의체 구성도 장 수석과의 어제 회동에서 논의됐는지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내부적인 논의 과정이라 설명할 수 없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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