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시장 새벽 화재…3명 사망·15명 부상
입력 2005.12.01 (22:1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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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화재 소식입니다.
서울의 한 신발 전문시장에서 불이나 상인 등 3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김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창문 밖으로 불길이 치솟고 잿빛 연기가 일대 하늘을 뒤덮습니다.
서울 창신동 동문시장에서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새벽 6시.
지하 1층에서 시작된 불은 낡은 전선을 타고 꼭대기 층인 6층까지 번집니다.
점포에서 상인들이 주로 팔던 신발이 타면서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오고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상인 대다수는 건물 밖으로 대피했지만 3명은 미처 탈출하지 못하고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현장화면> "어..어떻게해"
또 2명은 구조되긴 했지만 유독가스를 심하게 마시거나 화상을 입었고 또 한명은 불길을 피해 5층에서 뛰어내려 허리를 심하게 다쳤습니다.
또 80개 점포와 점포에 쌓여있던 신발 등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인터뷰>동문시장 상인 : "다 탔죠...물건이랑 장부랑...그냥 몸만 나왔어요..."
불이 나자 소방차 100여 대가 출동하고 소방대원과 구조대원 500여 명이 투입됐지만 진화작업은 오후 늦게까지 계속됐습니다.
때문에 청계천 6가와 동대문 일대에서는 온종일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전선을 타고 불이 옮겨 붙은 점으로 미뤄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웅입니다.
다음은 화재 소식입니다.
서울의 한 신발 전문시장에서 불이나 상인 등 3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김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창문 밖으로 불길이 치솟고 잿빛 연기가 일대 하늘을 뒤덮습니다.
서울 창신동 동문시장에서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새벽 6시.
지하 1층에서 시작된 불은 낡은 전선을 타고 꼭대기 층인 6층까지 번집니다.
점포에서 상인들이 주로 팔던 신발이 타면서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오고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상인 대다수는 건물 밖으로 대피했지만 3명은 미처 탈출하지 못하고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현장화면> "어..어떻게해"
또 2명은 구조되긴 했지만 유독가스를 심하게 마시거나 화상을 입었고 또 한명은 불길을 피해 5층에서 뛰어내려 허리를 심하게 다쳤습니다.
또 80개 점포와 점포에 쌓여있던 신발 등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인터뷰>동문시장 상인 : "다 탔죠...물건이랑 장부랑...그냥 몸만 나왔어요..."
불이 나자 소방차 100여 대가 출동하고 소방대원과 구조대원 500여 명이 투입됐지만 진화작업은 오후 늦게까지 계속됐습니다.
때문에 청계천 6가와 동대문 일대에서는 온종일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전선을 타고 불이 옮겨 붙은 점으로 미뤄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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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문시장 새벽 화재…3명 사망·1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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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12-01 20:58:02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다음은 화재 소식입니다.
서울의 한 신발 전문시장에서 불이나 상인 등 3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김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창문 밖으로 불길이 치솟고 잿빛 연기가 일대 하늘을 뒤덮습니다.
서울 창신동 동문시장에서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새벽 6시.
지하 1층에서 시작된 불은 낡은 전선을 타고 꼭대기 층인 6층까지 번집니다.
점포에서 상인들이 주로 팔던 신발이 타면서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오고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상인 대다수는 건물 밖으로 대피했지만 3명은 미처 탈출하지 못하고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현장화면> "어..어떻게해"
또 2명은 구조되긴 했지만 유독가스를 심하게 마시거나 화상을 입었고 또 한명은 불길을 피해 5층에서 뛰어내려 허리를 심하게 다쳤습니다.
또 80개 점포와 점포에 쌓여있던 신발 등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인터뷰>동문시장 상인 : "다 탔죠...물건이랑 장부랑...그냥 몸만 나왔어요..."
불이 나자 소방차 100여 대가 출동하고 소방대원과 구조대원 500여 명이 투입됐지만 진화작업은 오후 늦게까지 계속됐습니다.
때문에 청계천 6가와 동대문 일대에서는 온종일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전선을 타고 불이 옮겨 붙은 점으로 미뤄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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