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포효하는 사자’ 처칠 사진, 도난당했다 돌아온다

입력 2024.09.12 (15:34) 수정 2024.09.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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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지금 어떤 뉴스에 주목하고 있을까요?

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 외신캐스터 최규연입니다.

오늘은 사진 한장을 먼저 준비했는데요.

전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의 사진입니다.

1941년, 처칠이 캐나다 의회에서 연설을 마친 직후 캐나다 사진작가, '유섭 카쉬'가 촬영한 것으로 '포효하는 사자'라고 불립니다.

캐나다 CTV가 이 사진과 관련한 소식을 전했는데요.

도난당해 위조품으로 대체됐던 처칠의 상징적인 사진이 발견됐다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CTV는 해당 사진이 도난당한 지 2년이 넘어서야 원래 있었던 호텔에 다시 걸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고요.

호텔 로비에 걸려 있었던 이 사진은 2021년 12월 25일과 2022년 1월 6일 사이에 도난당했지만, 신고는 2022년 8월에서야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진을 훔쳐간 사람은 43세의 캐나다 온타리오주 출신으로 알려졌고요.

현지 경찰은 그를 올해 4월 25일에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제 법 집행기관의 도움을 받아 사진을 추적했다면서 조사 결과, 사진이 이탈리아의 구매자에게 판매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곧 이탈리아 로마로 수사관을 파견해 사진을 회수할 방침이라고 밝혔고요.

호텔 직원들은 "대체할 수 없는 작품이자 호텔 역사의 중요한 일부이기도 한 사진이 돌아와서 기쁘다" 말했다고 합니다.

그래픽:강민수/영상편집:이은빈/자료조사:소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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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9-12 15: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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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 외신캐스터 최규연입니다.

오늘은 사진 한장을 먼저 준비했는데요.

전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의 사진입니다.

1941년, 처칠이 캐나다 의회에서 연설을 마친 직후 캐나다 사진작가, '유섭 카쉬'가 촬영한 것으로 '포효하는 사자'라고 불립니다.

캐나다 CTV가 이 사진과 관련한 소식을 전했는데요.

도난당해 위조품으로 대체됐던 처칠의 상징적인 사진이 발견됐다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CTV는 해당 사진이 도난당한 지 2년이 넘어서야 원래 있었던 호텔에 다시 걸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고요.

호텔 로비에 걸려 있었던 이 사진은 2021년 12월 25일과 2022년 1월 6일 사이에 도난당했지만, 신고는 2022년 8월에서야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진을 훔쳐간 사람은 43세의 캐나다 온타리오주 출신으로 알려졌고요.

현지 경찰은 그를 올해 4월 25일에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제 법 집행기관의 도움을 받아 사진을 추적했다면서 조사 결과, 사진이 이탈리아의 구매자에게 판매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곧 이탈리아 로마로 수사관을 파견해 사진을 회수할 방침이라고 밝혔고요.

호텔 직원들은 "대체할 수 없는 작품이자 호텔 역사의 중요한 일부이기도 한 사진이 돌아와서 기쁘다" 말했다고 합니다.

그래픽:강민수/영상편집:이은빈/자료조사:소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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