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말레이 복지시설에서 학대 피해 아동 402명 구출

입력 2024.09.12 (15:35) 수정 2024.09.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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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이 전한 소식, 보겠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이 이슬람 복지 시설에서 성 학대 피해 아동, 402명을 구출했다는 제목입니다.

당국은 또 171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도 밝혔는데요.

이는 말레이시아의 '글로벌 이콴' 그룹이 운영하는 아동 보호 가정 내에서 아동 유기, 비정상적인 교육, 성폭행 혐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된 뒤 이뤄진 조치입니다.

현지 경찰은 기자회견에서 아이들이 보호자에게서 성적 학대를 당했을 뿐만 아니라 서로에게도 이 같은 행동을 하도록 강요당했다고 밝혔고요.

아프더라도 상태가 위독해질 때까지 치료를 받을 수조차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사 결과 아이들은 유아기부터 해당 시설에 맡겨졌는데, 피해 아동들의 부모들은 '글로벌 이콴' 그룹의 구성원들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기업은 1994년 말레이시아 정부에 의해 이단으로 규정돼 금지된 종파를 창시한 사람이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린이들에 대한 성적 착취 등에 대해 제대로 조사하고 엄벌해 다시는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영상편집:이은빈/자료조사:소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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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12 15:35:30
    • 수정2024-09-12 15: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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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이 전한 소식, 보겠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이 이슬람 복지 시설에서 성 학대 피해 아동, 402명을 구출했다는 제목입니다.

당국은 또 171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도 밝혔는데요.

이는 말레이시아의 '글로벌 이콴' 그룹이 운영하는 아동 보호 가정 내에서 아동 유기, 비정상적인 교육, 성폭행 혐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된 뒤 이뤄진 조치입니다.

현지 경찰은 기자회견에서 아이들이 보호자에게서 성적 학대를 당했을 뿐만 아니라 서로에게도 이 같은 행동을 하도록 강요당했다고 밝혔고요.

아프더라도 상태가 위독해질 때까지 치료를 받을 수조차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사 결과 아이들은 유아기부터 해당 시설에 맡겨졌는데, 피해 아동들의 부모들은 '글로벌 이콴' 그룹의 구성원들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기업은 1994년 말레이시아 정부에 의해 이단으로 규정돼 금지된 종파를 창시한 사람이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린이들에 대한 성적 착취 등에 대해 제대로 조사하고 엄벌해 다시는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영상편집:이은빈/자료조사:소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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