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입력 2024.09.12 (23:23) 수정 2024.09.1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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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상황실입니다.

오늘은 부산에서 급발진이 의심되는 차가 인도를 덮쳐, 두 명이 숨진 사고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부산 해운대의 일방통행 도로입니다.

오후 한 시쯤,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사십 미터가량을 내달렸는데요.

가로등과 인도에 있던 행인 두 명을 친 뒤, 정차돼 있던 일 톤 화물차까지 들이받았지만 멈추지 않았습니다.

주변 건물까지 더 돌진한 뒤에야 멈췄는데요.

차에 치인 육십 대와 칠십 대 행인이 숨졌습니다.

칠십 대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벽 다섯 시쯤, 전북 고창을 지나는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닭 삼천오백 마리를 싣고 달리던 오 톤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삼십 분도 안 돼 화물차를 모두 태웠는데요.

닭 천여 마리가 폐사해 삼천만 원 가까운 피해가 났습니다.

오십 대 운전자는 차가 잘 나가지 않아 멈추고 아래쪽을 보니, 엔진오일이 새고 있었고 잠시 뒤 불이 붙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새벽 세 시쯤, 인천에서 오 층짜리 상가건물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일 층 일부만 태우고 이십여 분 만에 진화됐는데요.

육십 대 남성이 불을 질렀다고 자수해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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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상황실입니다.

오늘은 부산에서 급발진이 의심되는 차가 인도를 덮쳐, 두 명이 숨진 사고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부산 해운대의 일방통행 도로입니다.

오후 한 시쯤,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사십 미터가량을 내달렸는데요.

가로등과 인도에 있던 행인 두 명을 친 뒤, 정차돼 있던 일 톤 화물차까지 들이받았지만 멈추지 않았습니다.

주변 건물까지 더 돌진한 뒤에야 멈췄는데요.

차에 치인 육십 대와 칠십 대 행인이 숨졌습니다.

칠십 대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벽 다섯 시쯤, 전북 고창을 지나는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닭 삼천오백 마리를 싣고 달리던 오 톤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삼십 분도 안 돼 화물차를 모두 태웠는데요.

닭 천여 마리가 폐사해 삼천만 원 가까운 피해가 났습니다.

오십 대 운전자는 차가 잘 나가지 않아 멈추고 아래쪽을 보니, 엔진오일이 새고 있었고 잠시 뒤 불이 붙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새벽 세 시쯤, 인천에서 오 층짜리 상가건물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일 층 일부만 태우고 이십여 분 만에 진화됐는데요.

육십 대 남성이 불을 질렀다고 자수해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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