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도 함께 해요”…‘저출생 극복 본부’ 출범
입력 2024.09.25 (21:49)
수정 2024.09.2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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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이 마주한 소멸 위기 상황을 돌아보고 해법을 고민하는 연중 기획 순섭니다.
대도시 일선 학교마저 학생 수가 급감하는 등 국가적 위기로 떠오른 저출생 여파가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데요.
지역 대표 빵집으로 성장한 성심당을 비롯해 충청권 기관과 단체, 기업이 '저출생 위기 극복 본부'를 출범하고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 도심의 한 초등학교.
저학년은 한 학년에 한 개 반, 6학년은 한 반에 12명뿐입니다.
갈수록 입학생이 줄어, 병설 유치원은 지난해부터 휴원 중입니다.
[조원성/대전 삼성초 교장 : "15년 전에 한 2백80명에서 3백 명대, 현재는 120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을 정도로 급격하게 학생 수가 줄고…."]
대도시에도 저출생 여파가 뚜렷한 상황에서 KBS대전 주도로 지자체와 여성단체, 기업이 참여하는 '저출생 위기 극복 본부'가 출범했습니다.
[이윤희/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지회장 : "(여성의 경력) 단절 문제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이 문제는 어느 한 분야에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같이 동참해서…."]
기관별로 역할도 나눴습니다.
자치단체는 지역 맞춤 저출생 정책을 세우고 경제계는 가정 친화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여성과 문화, 체육계는 임신과 출산, 돌봄 여건 개선에 나서고 학계는 저출생 문제 해법을 모색합니다.
여기에 지역의 대표 빵집 성심당이 먼저 실천에 나섰습니다.
300인 이하 사업장으로 법적 의무는 없지만, 본점 인근에 올해 안에 어린이집을 짓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박문선/성심당 어린이집 조성 담당 : "(직원들이) 아기들을 어린이집에 보내는 데에서 고민이 되게 많더라고요. (어린이집이) 지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반응도 되게 좋고…."]
저출생 위기 극복에 손을 맞잡은 지역사회가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지역이 마주한 소멸 위기 상황을 돌아보고 해법을 고민하는 연중 기획 순섭니다.
대도시 일선 학교마저 학생 수가 급감하는 등 국가적 위기로 떠오른 저출생 여파가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데요.
지역 대표 빵집으로 성장한 성심당을 비롯해 충청권 기관과 단체, 기업이 '저출생 위기 극복 본부'를 출범하고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 도심의 한 초등학교.
저학년은 한 학년에 한 개 반, 6학년은 한 반에 12명뿐입니다.
갈수록 입학생이 줄어, 병설 유치원은 지난해부터 휴원 중입니다.
[조원성/대전 삼성초 교장 : "15년 전에 한 2백80명에서 3백 명대, 현재는 120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을 정도로 급격하게 학생 수가 줄고…."]
대도시에도 저출생 여파가 뚜렷한 상황에서 KBS대전 주도로 지자체와 여성단체, 기업이 참여하는 '저출생 위기 극복 본부'가 출범했습니다.
[이윤희/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지회장 : "(여성의 경력) 단절 문제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이 문제는 어느 한 분야에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같이 동참해서…."]
기관별로 역할도 나눴습니다.
자치단체는 지역 맞춤 저출생 정책을 세우고 경제계는 가정 친화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여성과 문화, 체육계는 임신과 출산, 돌봄 여건 개선에 나서고 학계는 저출생 문제 해법을 모색합니다.
여기에 지역의 대표 빵집 성심당이 먼저 실천에 나섰습니다.
300인 이하 사업장으로 법적 의무는 없지만, 본점 인근에 올해 안에 어린이집을 짓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박문선/성심당 어린이집 조성 담당 : "(직원들이) 아기들을 어린이집에 보내는 데에서 고민이 되게 많더라고요. (어린이집이) 지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반응도 되게 좋고…."]
저출생 위기 극복에 손을 맞잡은 지역사회가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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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마주한 소멸 위기 상황을 돌아보고 해법을 고민하는 연중 기획 순섭니다.
대도시 일선 학교마저 학생 수가 급감하는 등 국가적 위기로 떠오른 저출생 여파가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데요.
지역 대표 빵집으로 성장한 성심당을 비롯해 충청권 기관과 단체, 기업이 '저출생 위기 극복 본부'를 출범하고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 도심의 한 초등학교.
저학년은 한 학년에 한 개 반, 6학년은 한 반에 12명뿐입니다.
갈수록 입학생이 줄어, 병설 유치원은 지난해부터 휴원 중입니다.
[조원성/대전 삼성초 교장 : "15년 전에 한 2백80명에서 3백 명대, 현재는 120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을 정도로 급격하게 학생 수가 줄고…."]
대도시에도 저출생 여파가 뚜렷한 상황에서 KBS대전 주도로 지자체와 여성단체, 기업이 참여하는 '저출생 위기 극복 본부'가 출범했습니다.
[이윤희/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지회장 : "(여성의 경력) 단절 문제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이 문제는 어느 한 분야에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같이 동참해서…."]
기관별로 역할도 나눴습니다.
자치단체는 지역 맞춤 저출생 정책을 세우고 경제계는 가정 친화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여성과 문화, 체육계는 임신과 출산, 돌봄 여건 개선에 나서고 학계는 저출생 문제 해법을 모색합니다.
여기에 지역의 대표 빵집 성심당이 먼저 실천에 나섰습니다.
300인 이하 사업장으로 법적 의무는 없지만, 본점 인근에 올해 안에 어린이집을 짓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박문선/성심당 어린이집 조성 담당 : "(직원들이) 아기들을 어린이집에 보내는 데에서 고민이 되게 많더라고요. (어린이집이) 지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반응도 되게 좋고…."]
저출생 위기 극복에 손을 맞잡은 지역사회가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지역이 마주한 소멸 위기 상황을 돌아보고 해법을 고민하는 연중 기획 순섭니다.
대도시 일선 학교마저 학생 수가 급감하는 등 국가적 위기로 떠오른 저출생 여파가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데요.
지역 대표 빵집으로 성장한 성심당을 비롯해 충청권 기관과 단체, 기업이 '저출생 위기 극복 본부'를 출범하고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 도심의 한 초등학교.
저학년은 한 학년에 한 개 반, 6학년은 한 반에 12명뿐입니다.
갈수록 입학생이 줄어, 병설 유치원은 지난해부터 휴원 중입니다.
[조원성/대전 삼성초 교장 : "15년 전에 한 2백80명에서 3백 명대, 현재는 120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을 정도로 급격하게 학생 수가 줄고…."]
대도시에도 저출생 여파가 뚜렷한 상황에서 KBS대전 주도로 지자체와 여성단체, 기업이 참여하는 '저출생 위기 극복 본부'가 출범했습니다.
[이윤희/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지회장 : "(여성의 경력) 단절 문제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이 문제는 어느 한 분야에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같이 동참해서…."]
기관별로 역할도 나눴습니다.
자치단체는 지역 맞춤 저출생 정책을 세우고 경제계는 가정 친화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여성과 문화, 체육계는 임신과 출산, 돌봄 여건 개선에 나서고 학계는 저출생 문제 해법을 모색합니다.
여기에 지역의 대표 빵집 성심당이 먼저 실천에 나섰습니다.
300인 이하 사업장으로 법적 의무는 없지만, 본점 인근에 올해 안에 어린이집을 짓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박문선/성심당 어린이집 조성 담당 : "(직원들이) 아기들을 어린이집에 보내는 데에서 고민이 되게 많더라고요. (어린이집이) 지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반응도 되게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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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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